신세계그룹은 30일 정기임원인사를 진행하면서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 담당을 신임 SSG 야구단의 사장으로 임명했다. 해당 임명에 대해 신세계그룹은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직급에 상관없이 대표로 발탁해 성과 창출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재섭 신임 대표이사는 1972년생으로 수원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2000년 신세계 이마트에 입사했으며 이후 TA추진사무국 팀장, 지원본부 관리담당, 기획개발본부 기획관리담당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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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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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청룡에서 프로에 입문한 이후 SSG의 프런트 출신으로 사장에 올라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한 입지전적인 역사를 가진 민경삼 전 대표이사는 구단을 떠나게 됐다.
1992년 은퇴 이후 LG에서 매니저로 프런트 업무를 시작한 민경삼 전 대표이사는 2002년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와이번스 프런트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운영부장 등을 맡아 팀의 우승에 공헌한 그는 2010년 단장에 오르기도 했다. 2016시즌 종료 후 구단을 떠났던 그는 2020년 대표이사로 팀에 복귀했다.
또한 민 전 대표이사는 SSG로 구단이 재창단 하고 난 이후 2022년 다시 구단의 통합우승을 경험했다. 이로써 역대 최초로 프런트에서 대표이사까지 한 구단에서 재직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이로 프로야구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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