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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수)

블루 팔콘 나고야, 브레이브 킹스 꺾고 일본핸드볼 리그 H 2위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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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고세이 블루 팔콘 나고야(Toyoda Gosei Blue Falcon Nagoya)가 1위를 달리던 브레이브 킹스(bravekings kariya)에 첫 패배를 안기며 2위로 올라섰다.

블루 팔콘 나고야는 지난 26일 아이치현 가리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리그 H 남자부 7라운드 경기에서 브레이브 킹스를 35-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리그 첫 패배를 당한 브레이브 킹스는 6승 1패(승점 12점), 3위로 추락했다. 토요타 고세이 블루 팔콘 나고야가 나란히 6승 1패(승점 12점)지만, 2위로 올라섰다.

매일경제

사진 슛을 시도하는 브레이크 킹스의 와타나베 히토시, 사진 출처=브레이브 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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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까지 휴식기에 접어든 리그 H 남자부는 지그스타 도쿄(Zeekstar Tokyo)가 지난 24일 알라모스 오사카(Alvamos Osaka)를 36-23으로 꺾으면서 7전 전승(승점 1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알라모스 오사카는 2승 4패(승점 4점)로 10위다.

브레이브 킹스는 요시노 이츠키(Yoshino Itsuki)가 7골, 와타나베 히토시(Watanabe Hitoshi)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두 명의 골키퍼가 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블루 팔콘 나고야는 코시오 히데토시(Koshio Hidetoshi)가 10골, 이시미네 슈(Ishimine Shu)가 6골, 요안 바라스케스(Yoan Valasquez)와 하라다 다이무(Harada Daimu)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타쿠미 나카무라(Takumi Nakamura) 골키퍼가 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5초 만에 블루 팔콘 나고야의 이시미네 슈가 첫 골을 넣자 1분 후에 브레이브 킹스의 와타나베 히토시의 반격으로 1-1이 됐다. 하지만 이후에 블루 팔콘 나고야가 2골씩 넣으며 6-3으로 치고 나갔다.

브레이브 킹스가 2골에 이어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7분에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블루 팔콘 나고야의 코시오 히데토시가 3골을 넣어 13-11로 앞섰는데, 브레이브 킹스의 나오키 수기오카(Naoki Sugioka)가 연속 골로 반격하며 25분에 다시 13-1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게 마지막 동점이었다. 이후에는 블루 팔콘 나고야가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주도했다.

코시오 히데토시의 연속 골로 응수하면서 블루 팔콘 나고야가 다시 15-13으로 앞섰고, 마지막에도 2골을 연달아 넣어 18-14로 앞서며 좋은 흐름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2분 만에 이시미네 슈의 연속 골 등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블루 팔콘 나고야가 21-15로 격차를 벌리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기세가 오른 블루 팔콘 나고야가 이시미네 슈의 2골 등 5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7-17, 10골 차까지 달아났다. 후반 초반 10분 동안 블루 팔콘 나고야가 9골을 기록하는 동안 브레이브 킹스는 3골에 그치면서 완전히 흐름이 넘어갔다.

브레이브 킹스가 곧바로 3골을 연달아 넣어 27-20으로 따라붙으며 추격의 여지를 남겼다. 31-25, 6골 차까지는 좁혔지만, 블루 팔콘 나고야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35-27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에 3골을 연달아 내줬지만, 블루 팔콘 나고야가 35-30으로 승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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