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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굴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 0-4로 완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0승 1패(승점 30점)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고, 레알은 7승 3무 1패(승점 24점)로 추격에 실패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으나 후반전은 바르셀로나의 것이었다. 후반 9분과 11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이 나와 바르셀로나가 단숨에 2-0으로 앞서갔고, 후반 32분에는 라민 야말의 오른발 슈팅에 이은 골까지 터져 3-0이 됐다. 경기 막바지 하피냐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바르셀로나는 레알 원정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레알은 주포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침묵이 뼈아팠다. 특히 음바페는 오프사이드를 8회나 기록할 정도로 바르셀로나 수비 뒷공간 공략에 애를 먹었다. 중원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던 주드 벨링엄도 잘 보이지 않았고, 비니시우스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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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선정 라리가 10월 이달의 팀 선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매체는 바르셀로나 선수 5명을 포함했다. 10월 한 달 동안 리그에서 7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가 있었고 야말(1골 1도움), 하피냐(1골 4도움), 페드리가 있었다. 수비에서는 이니고 마르티네스도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자리에는 3골을 터뜨린 안테 부디미르와 3도움을 기록한 브라이언 사라고사가 있었고, 안드레이 라티우와 알렉스 무뇨즈가 있었다.
단순히 바르셀로나전 한 라운드만을 놓고 본 것이 아니라 10월 전체를 놓고 본 것이라는 점이 레알로서는 더욱 뼈아프다. 레알은 10월 바르셀로나전을 치르기 전까지 리그 2연승을 달렸다. 2경기 동안 비니시우스가 2골을 넣고 음바페도 1골을 보탰지만, 동 기간 바르셀로나 선수들에 비하면 활약이 부족했다. 여기에 엘 클라시코 0-4 참패까지 더해지니 레알 선수들이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될 리는 없었다.
자연스레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도 벌어졌다. 안방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패배하면서 선두 바르셀로나는 승점 30점으로 달려갔고, 레알은 승점 24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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