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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화)

바르셀로나가 아직도 좋아? 메시, 엘 클라시코 대승에 박수 짝짝 "정말 아름다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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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 최고 레전드 리오넬 메시(37, 인터 마이애미)가 후배들이 장식한 엘 클라시코 더비 대승에 함께 기뻐했다.

바르셀로나와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은 여전히 가깝다. 스페인 언론 '바르사 유니버설'에 따르면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전 승리를 전한 바르셀로나 구단 채널에 직접 답글을 달았다. 메시는 "정말 아름다운 승리"라는 글과 함께 박수 모양의 이모티콘을 2개나 달아 팬심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주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적지에서 물러섬 없이 맞서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2골과 라민 야말, 하피냐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대승을 완성했다.

완벽에 가까운 설욕전이었다. 바르셀로나는 근래 엘 클라시코에서 열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에 4연패를 당하면서 일방적으로 밀렸다. 레알 마드리드에 당한 패배로 스페인 슈퍼컵을 놓쳤고,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최종 해고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내심 복수를 자신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지 플릭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던 명장으로 선호하는 축구 스타일이 바르셀로나의 철학과 맞아 부활을 기대케 했다. 개막 후 리그에서 단 한 번의 패배만 허용하며 승리를 장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천적과 다름없던 바이에른 뮌헨을 4-1로 격파해 기세가 하늘을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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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요즘 상승세를 후반 득점 응집력으로 잘 보여줬다. 2분 사이로 레반도프스키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쥔 바르셀로나는 18세 야말이 역대 엘 클라시코 최연소 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레알 마드리드의 자존심을 확실하게 구겼다. 상대에 굴욕을 안기는 상징적인 4번째 득점을 하피냐가 작렬하면서 의미가 큰 승리를 완성했다.

메시가 활짝 웃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엘 클라시코를 지배한 경험이 있다. 2005년 11월 처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 뒤로 엘 클라시코 최다 출장(45경기), 최다 득점(26골)을 자랑한다. 상징적인 장면도 여럿 연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세계적인 선수들을 허수아비로 만든 단독 돌파 득점이나 골을 넣은 뒤 유니폼 상의를 벗어던졌던 세리머니 등이 엘 클라시코에서 나왔다.

지금도 레알 마드리드를 이기자 승리 본능을 표출했다. "아름다운 승리"라고 칭하며 구단 공식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메시뿐 아니다. 네이마르(알 힐랄)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르셀로나 승리에 자부심을 드러내는 "비스카 바르사(Visca Barca)"라고 외쳤다. 네이마르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에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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