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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KIA “우승까지 1승” 삼성 “이승현으로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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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조선일보

지난 2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9대 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대 1을 만든 기아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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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가 지난 26일 한국시리즈 대구 4차전에서 삼성에 9대2로 완승하며 3승 1패(7전 4선승제)로 앞서 나갔다. 2017년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12번째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4차전에서 KIA 김태군은 3회초 2사 만루에서 장외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7-0을 만들었다. ‘가을 야구’ 개인 통산 31경기 만의 첫 대포였다. 그는 2008년 데뷔 후 정규 리그 1400경기에서 32홈런을 치는 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만루 홈런을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때리며 환호했다.

KIA는 28일 광주 5차전 선발투수로 양현종을 예고했다. 2차전 승리투수였던 양현종은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낸다는 각오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의 선발은 좌완 이승현이다. 그는 1차전에서 선발 원태인에게 마운드를 넘겨받고 1이닝 1실점 했다.

4차전 선발이었던 삼성 원태인은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이 손상돼 4~6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검진 결과가 나왔다. 코너 시볼드와 백정현이 부상 때문에 포스트 시즌에 결장하더니, 원태인마저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구자욱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무릎을 다친 이후 타석에 서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2013년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1승 3패로 밀리다 3연승 하며 우승한 적이 있다. 당시엔 장원삼과 릭 벤덴헐크 등 선발투수진이 건재했고, 불펜도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대역전극을 쓸 수 있었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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