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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징계를 강하게 줘라."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와는 별개로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런던 더비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 때문이다.
토트넘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에 4-1로 승리했다. 당시 손흥민은 1골을 넣고 자책골도 유도했다.
하지만, 승리 이상으로 화제가 됐던 장면이 있었다. 토트넘이 4-1로 이기고 있던 후반 38분, 웨스트햄의 모하메드 쿠두스가 토트넘 중앙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을 발로 차더니 파페 마타르 사르의 얼굴을 미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했다.
선수들이 대거 엉긴 사이 히샤를리송이 말리는 과정에서 머리가 밀리며 쓰러졌다. 결국 비디오 판독(VAR)이 이뤄졌고 쿠두스는 최초 경고에서 퇴장으로 변경됐다.
경기에 대한 설명 이상으로 쿠두스의 상황에 대한 여러 보도가 있었다. 종합 신문 '데일리 메일'은 '쿠두스의 행동은 분명 폭력적이었다. 심판진이 VAR로 퇴장을 준 것도 합당했다. 쿠두스의 억울한 표정은 이해되지 않았다'라고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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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역시 '영국축구협회(FA)도 상황을 주시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쿠두스가 판 더 펜을 가격한 것 자체가 황당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FA는 쿠두스를 기소했다. 동시에 토트넘과 웨스트햄에도 책임을 물었다. 쿠두스가 난투극을 크게 벌이는 순간, 아무도 제어하지 못해 일을 키웠다는 것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는 쿠두스의 행위가 큰 문제가 있다며 기본적으로 FA가 폭력 행위 시 3경기 출전 정지 이상으로 더 줘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매체는 여러 팬의 의견을 소개했다. 한 팬은 "런던 더비라는 특수성을 고려해도 적당히 밀치면 끝났을 일이지만, 쿠두스는 너무 폭력적이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자신을 토트넘 팬이라 한 팬은 "쿠두스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을 수준의 일을 벌였다. 토트넘 선수가 아니라더라도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똑같은 행위를 했다면, 더 아픈 징계가 필요하다. 한 시즌 출전 정지도 괜찮다"라고 흥분했다.
일단 기류는 쿠두스에게 부정적이다. FA가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징계를 예고했고 실제로 그런 사례들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쿠두스가 징계를 받으면,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대안이 없어 공격에 애를 먹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 후 8경기 2승, 15위에 그치고 있어 훌렌 로페테기의 안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자칫 쿠두스의 징계가 로페테기 감독의 운명이 흔들리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괜히 주먹다짐 한 번에 많은 것을 날릴 위기에 처한 쿠두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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