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플러스,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2기 돌싱 특집의 최종 결정의 순간이 펼쳐졌다.
이날 최종선택의 스타트를 끊은 주인공은 광수였다. 광수는 “통영에서 5박6일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여자의 사랑을 마음껏 받았던 ‘럭키가이’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후 결혼식을 올리면서 부부의 연을 맺은 영자에게 다가갔다.
23일 방송된 SBS 플러스,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2기 돌싱 특집의 최종 결정의 순간이 펼쳐졌다. / 사진 = ‘나는 솔로’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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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의 선택을 받은 영자는 “스스로 이혼이 사람을 만나는 데 있어 약점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솔로나라는 처음으로 제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0으로 수렴하게 해준, 이혼하기 전 상태로 그때의 저로 돌아가게 해준 시간이었다”며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경수는 “바다에 대해 시를 쓰라고 했는데 백지를 냈다. 이게 또 새벽이 되니 센치해져서 아이디어가 생각이 나서 적어봤다”며 직접 지은 시를 낭독한 후 옥순에게 다가갔다. 옥순은 “함께했던 산책길이랑 같이 앉았던 의자, 그네, 꼭 꿈속에 뭉게구름을 걷는 것처럼 행복했다. 오랜만에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 좋은 추억 만들어 준 경수님께 감사하다”며 최종선택을 했다.
최종 선택에 대해 옥순은 “철도 없었다. 마음 따르는 대로 갔다. 밖이었으면 어른스럽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려고 했겠지만, 여기서 20대 때의 제일 솔직했던 시절의 제 모습을 다시 만난 거 같아서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영식은 “겉으로 가벼워ㅕ보일 수 있어도 누군가에겐 이 세상 가장 무거운 남자이고 싶고 지켜주고 싶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있는 그분께 최종선택을 하겠다”며 현숙을 최종선택했다.
현숙은 “마음에 와닿는 감정대로 솔직하게 지내왔던 것 같다. 영식님 저에게 마음을 표현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술은 끊어야 한다. 정말 행복했다”고 하면서도 “저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현숙은 “영식님은 진짜 좋은 사람이다, 아쉽다. 처음에 술을 아예 안 마시고 오늘처럼 직진 했더라면 좋았겠지만, 이뤄지기에는 어제 하루만으로는 너무 짧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정숙 또한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정숙은 “솔로나라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너무 행운이었고 행복이었다. 5박6일 동안 함께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었다. 저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플러스,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2기 돌싱 특집의 최종 결정의 순간이 펼쳐졌다. / 사진 = ‘나는 솔로’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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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은 “5박6일 동안 즐거운 시간도 있었고 즐거운 추억이 됐던 것 같다. 우연이 아닌 필연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저를 계속 선택해 주시고 좋아해 주신 분이 있어서 감사하다”며 정희를 향해 직진했다. 정희는 “제가 계속 직진만 해서 부담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다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최종선택을 하겠다”라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영호는 “순자는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열심히 살고, 부지런한 사람인 것 같다. ‘온니 영호’라고 들어서 너무 고맙다. 그렇게 끊임없는 신뢰와 사랑을 줘서 고마웠다. 항상 응원할게”라고 하면서도 최종선택은 하지 않았다.
최종선택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영호는 “시작하기에 엄두가 나지 않는 느낌이었다. 매주 못 볼 것 같다. 순자는 아이가 둘이기도 하고 한 주 두 주 건너 뛰다보면 마음이 멀어지지 않겠느냐”며 “(솔로나라에서) 무한한 사랑을 받은 느낌이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자신감이 생기고 어깨도 많이 올라가기도 했다. 반대로 그렇게 사랑을 받았는데 저는 주지 못하니 마음이 아프다. 순자가 안 울었으면 좋겠는데 슬퍼할까 봐 그게 걱정”이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순자는 최종선택을 받지 못했음에도 “저는 이곳에 제 진심을 다하기 위해 왔다. 저는 마지막까지 진심을 다하겠다”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제가 그 뒤를 불러보고 싶은 여자분께 이 노래를 바치겠다”며 이적의 ‘다행이다’ 열창한 영수는 “풀 숙제가 많다. 그래도 내가 용기를 내고 마음가짐을 확실히 가지고 있을테니 같이 가보는 게 어떨까 싶다. 용기를 내겠다. 너는 선택을 할 때 네 이기심만으로만 판단했으면 좋겠다. 넌 그래도 된다. 멋진 여자고 귀한 딸이다. 항상 고마웠고 잊었던 설렘을 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영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철의 선택도 영숙이었다. 영철은 “광고 같은 첫인상으로 다가와서 설명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다. 뭔지는 모르겠다. 무수한 짜장면의 기회를 주셨던 그분이지만 그분과 이후에 더 좋은 인연이 되고 싶어서 최종선택을 하겠다”고 다가갔다.
두 남자의 선택을 받은 영숙은 “영수님, 영철님, 항상 마음 적극적으로 표현해 주시고 용기 낼 수 있도록 예쁜 말만 해주시고, 멋진 두 분을 만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오늘이 끝이 아니라 열린 결말로 남겨두고 싶다. 더 많은 이야기는 나중에 더 했으면 좋겠다”며 “저는 최종을 하지 않겠다”고 돌아섰다.
이후 영숙은 “미안하고 죄송해서 눈물이 많이 났다. 감동도 많이 받았다. 두 분에게 더 빨리 집중할 수 있었다면 다른 결말이 있었을 텐데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라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 그래서 열린 결말로 두기로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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