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3 (수)

지닦남 '지닦남' 김석훈, 어린 몽골 소년 마음가짐에..."앞으로 떠오를 이미지"(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석훈, 권율, 임우일, 신재하가 각각 몽골 체험을 했다.

22일 밤 9시 방송된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에서는 몽골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나선 김석훈, 권율, 임우일, 신재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석훈, 권율, 임우일, 신재하가 팀을 나눠 각각 쓰레기 산과 난민학교로 가 활동을 하기로 했다. 우선 김석훈과 임우일은 13세 아이와 쓰레기 산으로 갔다. 김석훈과 임우일은 아이가 일하는 쓰레기 산을 보고 경악했다. 본격적으로 쓰레기 산을 치우기 나선 세 사람은 시작과 함께 쓰레기를 주웠다.

김석훈은 아이에게 "이중에서 뭐가 제일 비싸냐"고 물었다. 이에 아이는 "구리나 전자제품의 선, 자동차 엔진 오일통 같은거다"고 했다.

김석훈은 자신있게 고철 엔진오일 통을 주웠지만 아이는 "이거는 사람들이 안 받는다"며 "금속이 더 비싸지만 페트병만 거래처는 취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석훈과 임우일은 열심히 페트병을 주웠다.

열심히 쓰레기 산에서 쓰레기를 줍던 김석훈은 아이에게 "몇 살부터 이 일을 했냐"고 물었다. 이에 아이는 5살 부터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헤럴드경제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 캡처



이를 들은 김석훈은 "친구들이랑 놀고싶은데 일을 해서 좀 그런 서운한 마음은 없냐"고 물었다. 아이는 없다고 했고 김석훈은 고작 13살에 훌쩍 커버린 아이에 기특함을 느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눈 세 사람은 마대 안에 페트병으로 가득 채웠다. 또 여기서 거래처 까지는 1시간 거리가 걸린다고 하여 세 사람은 열심히 마대를 들고 거래처로 갔다.

거래서에서 이들은 무사히 거래를 마칠 수 있었다. 김석훈은 아이에게 "한국 아저씨들이랑 이래보니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아이는 "좋았다"고 하며 웃었다.

스튜디오에서 김석훈은 "저는 몽골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저 아이다"며 "삶의 무게를 즐겁게 이겨내는 듯한 느낌이다"고 했다.

한편 학교로 간 권율과 신재하는 울란촐로트 난민학교에 갔다. 이곳은 환경 난민 가정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 설립 된 곳으로 점심과 저녁 아이들의 식사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이들은 마을주민 안내를 통해 학교를 돌아봤다. 마을주민은 "저 역시 힘든 유년기를 보냈기 때문에 아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했다. 그렇게 학교 덕에 아이들은 미래를 꿈꿀 수 있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