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조롱"…지예은X김아영, 'SNL' 하니·한강 패러디에 비난봇물 '댓글차단'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SNL 코리아'가 뉴진스 하니와 작가 한강 관련 패러디를 해 논란이 된 가운데, 이를 연기한 배우 지예은과 김아영 또한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6'(이하 'SNL')에서는 뉴진스 하니의 국정감사 패러디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다룬 패러디가 연이어 공개됐다.

지예은은 최근 직장내 괴롭힘에 대한 피해를 알리기 위해 국정감사에 출연했던 하니로 분했다. 그는 는 '푸른 산호초' 패션으로 알려진 푸른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고 하니의 단발 머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김의성은 하니와 셀카를 찍었던 모습으로 비난을 샀던 한화오션 사장으로 분해, 지예은과 사진을 찍기도.

뿐만 아니라 지예은은 외국인 멤버인 하니를 따라하려고 어눌한 말투로 대사를 소화했고, 이를 두고 인종차별적인 행태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어 김아영은 강이 노벨문학상 수상 후 언론과 인터뷰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그는 한강 작가의 말투와 표정, 자세 등을 따라하며 웃음을 샀다.

하지만 국가적으로도 큰 기쁨이기도 한 노벨상 수상이 왜 패러디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작사의 모습을 희화하한 것에 대해 조롱에 가깝다는 비난이 확산됐다.

이에 이를 연기한 지예은과 김아영을 향한 비난까지 이어졌다. 지예은이 쏟아지는 악플로 인해 SNS 댓글을 차단했다. 김아영의 SNS에는 "풍자도 아니고 명백한 조롱에 기가 막혔습니다. 어떻게든 유명세에 기대어 화제나 만들려는 게으르고 수준 낮은 행태도 잘 봤구요. 진짜 비리를 저지르는 대상은 풍자조차 못하고.. 그게 비겁한 겁니다", "제작진이 하라고 해도 진짜 하면 안되는게 있어요 .. 진짜 실망 입니다", "아영님.. 한강님 패러디는 진짜 정떨어져요" 등의 비난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쿠팡플레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