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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호대전' 이어 라리가에서 '음란대전' 펼쳐질까..."홀란, 바르사의 꿈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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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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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스페인 라리가에서 '메호대전' 이후 또 하나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될 수 있을까. 바로 이들의 뒤를 잇는 '음란대전'이 펼쳐질지 큰 관심이 모아진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은 바르셀로나의 꿈의 영입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의 이적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홀란 역시 이적을 원하지 않고 있다. 어떻게 보면, 홀란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앞으로 2~3년 안에 가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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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2022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홀란은 곧바로 '괴물'과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했고, 매 경기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에 모든 대회에서 53경기에 나서 52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적 첫 시즌 만에 역사를 쓰기도 했다. 홀란은 이적 첫 시즌만에 리그 36호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직전 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42경기를 진행했던 1993-94시즌 앤디 콜과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가 기록한 34골이 최고 기록이다. 38경기로 변경된 이후 2017-18시즌 모하메드 살라가 32골을 넣은 바 있다.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홀란의 맹활약 속에 PL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여기에 맨시티가 그토록 염원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 최초 트레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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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은 다소 주춤한 모양새였다. 영혼의 단짝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홀란에게 패스를 찔러 넣어줄 선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란은 27골을 터트리며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은 다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홀란은 개막전 첼시를 상대로 팀의 올 시즌 1호골을 넣었고, 입스위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후 펼쳐진 브렌트포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득점하며 개막전부터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리기까지 했다. 현재 모든 대회 10경기에 나서 11골을 넣을 정도로 막강 화력을 자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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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2027년 6월까지 맨시티와 계약을 맺고 있어 비교적 계약 기간이 여유로운 편이다. 맨시티는 재계약을 통해 홀란과의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 그러나 홀란은 한 가지 조건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 소식을 전하는 '시티 엑스트라'는 지난 4일 "홀란은 맨시티와 재계약에 동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1억 파운드(약 1,750억 원)의 방출 조항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밝혔다.

만약 홀란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면, 라리가 무대에서 '음란대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 라리가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대표하면서 이른바 '메호대전'을 펼쳤다. 이들의 뒤를 이을 것으로 평가 받는 홀란과 킬리안 음바페가 라리가 무대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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