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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요르단서 쓰러진 엄지성, 스완지서 6주 결장 예정…왼 무릎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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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감독 "문제 없이 완벽히 복귀하도록 돕겠다"

뉴스1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엄지성.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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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공격수 엄지성(스완지)이 6주 동안 결장한다.

스완지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됐던 엄지성이 부상을 당해 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엄지성은 지난 10일 요르단 암만의 국제경기장에서 펼쳐진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쓰러졌다.

당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엄지성은 전반 26분 부상을 당한 황희찬(울버햄튼) 대신 투입됐다. 이후 활발하게 움직이던 엄지성은 후반 6분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교체됐다.

경기 직후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한국에 들어온 엄지성은 병원 검진 결과 좌측 무릎 부상이 확인됐다.

엄지성 개인에게도, 스완지에도 안타까운 부상이다. 지난여름 광주FC를 떠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스완지에 입단한 엄지성은 바로 주전으로 자리를 잡으며 공식전 11경기에서 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게 됐다. 더불어 11월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를 치르는 국가대표팀에도 소집이 불가능해졌다.

스완지도 팀 공격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엄지성의 부상이 안타깝다.

루크 윌리엄스 스완지 감독은 "엄지성은 올 시즌 초반 꾸준히 발전했고, 경기장에서는 많은 이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모두가 경기장에 나서지 못하는 엄지성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은 엄지성의 회복을 돕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단으로 빠르게 돌아와 재활에 돌입한 것이 기쁘다"면서 "큰 문제 없이 6주 안에 경기장에 복귀하길 바란다. 구단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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