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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36세 노익장이 왼쪽 풀백 뛸 수도... 맨유, LB 전멸+마즈라위도 부상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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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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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니 에반스가 왼쪽 풀백으로 기용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돌아오는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만난다. 현재 맨유는 2승 2무 3패(승점 8점)로 14위에, 브렌트포드는 3승 1무 3패(승점 10점)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맨유로서는 아주 중요한 경기다. 이제부터는 승점을 잃어서는 안 된다. 이미 14위로 너무나도 부진하고 있고, 이 이상 승점을 따야 할 약팀과의 경기에서 미끄러지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도 힘들어질 수 있다.

브렌트포드전을 앞두고 한 가지 고민 거리가 있는 맨유다. 바로 왼쪽 풀백 자리다. 루크 쇼와 타이렐 말라시아가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쇼는 개막 전 치러진 UEFA 유로 2024 대표팀에 승선하여 경기를 뛰었으나 이후 부상을 입어 아직 재활 중이다. 말라시아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이번 시즌도 복귀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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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맨유의 풀백진은 오른쪽 풀백 디오고 달로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책임졌다. 달로트가 왼쪽 풀백으로 대신 출전했다. 하지만 또다시 부상 악재가 겹쳤다. 마즈라위가 부상을 입어 이번 A매치 기간 모로코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팀에 전문 풀백이라고는 달로트 한 명인 상황.

텐 하흐 감독은 최악의 경우 36세 노익장 에반스를 풀백으로 기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영국 '미러'는 15일 "텐 하흐 감독은 쇼, 말라시아가 부상으로 빠져있고 여기에 마즈라위까지 브렌트포드전 출전이 불가능하다면 에반스를 왼쪽 풀백으로 기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에반스는 센터백이다. 나이가 들어 순발력과 기동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사실. 그런데 이런 선수를 왼쪽 풀백으로 기용하는 것은 모험일 수 있다. 물론 에반스를 기용해야 할 만큼 맨유 현 상황이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텐 하흐 감독에게 브렌트포드전은 아주 중요하다. 한 차례 경질 위기를 넘겼으나 주어지는 시간이 많지는 않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맨유 보드진은 앞으로 두 경기, 즉 브렌트포드전과 UEFA 유로파리그 페네르바체전에서 텐 하흐 감독이 개선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경질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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