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6 (수)

'女 복싱 간판 오연지, 역대급 기록!' 33세에 12회 연속 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국체전 복싱 여자 라이트급에서 진혜정 꺾고 우승

노컷뉴스

전국체전 1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오연지(33·울산광역시체육회)가 2018년 전국체전에 출전한 당시 모습.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첫 올림픽 여자 복싱 메달리스트 임애지(24·화순군청)를 심판 전원 일치 판정으로 물리친 오연지(33·울산광역시체육회)가 전국체전 1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1990년생으로 30대가 넘은, 사실상 선수로서 전성기를 넘긴 나이임을 감안할 때 오연지의 최근까지 이어진 전국체전 우승 기록은 전무후무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오연지는 16일 경남 김해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여자 일반부 라이트급(60㎏) 결승전에서 진혜정(충주시청)에게 5대 0(30-27 30-27 30-27 30-27 30-27), 심판 전원일치의 완승을 일궈냈다. 그는 전날 2024 파리올림픽 여자 54㎏급 동메달리스트 임애지를 상대로도 5대 0 판정승을 따낸 바 있다.

이날 역시 압도적 기량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상대 진혜정이 접근해서 공격하면 위빙으로 펀치를 흘려 보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곧바로 보디 훅으로 충격을 줘 상대의 발을 무디게 했다.

오연지는 2011년 이 대회 일반부 라이트급에서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일반부 경기가 열리지 못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