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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맞붙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한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구자욱은 상대 선발 손주영의 3구째 116km짜리 커브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후속타자 르윈 디아즈 타석 때 2루를 훔쳐냈다. 도루에 성공했지만, 구자욱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왼쪽 무릎 부위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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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관계자는 구자욱의 몸 상태에 대해 “1회말 2루 도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무릎 통증 느껴 선수 보호차 교체됐다. 추후 몸 상태 체크 후 병원 이동 및 진료 예정이다”고 전했다.
구자욱의 이탈은 삼성에 큰 손해다. 구자욱은 올 시즌 129경기 33홈런 115타점 92득점 13도루 타율 0.343 출루율 0.417 장타율 0.627 OPS(출루율+장타율) 1.044로 활약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구자욱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지난 13일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구자욱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데일리 MVP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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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은 “원래도 편두통이 있는 편이다. 감기보다는 두통에 가까웠다. 눈 주변과 머리가 아팠다. 외야 수비할 때도 어지러웠다. 표정도 안 좋았다더라. 하지만 팀에 피해를 줄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걱정을 할 정도로 컨디션이 안 좋은 건 아니다“고 말했다.
2차전에 앞서 박진만 감독도 “구자욱은 훨씬 좋아졌다. 그래도 몸 상태가 80% 정도까지는 올라온 것 같다”며 구자욱의 상태가 완벽하진 않다고 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구자욱은 2차전에서도 안타를 때려냈다. 여기에 도루까지 해내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부상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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