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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코미디 리벤지', '도박 자수' 이진호 편집 안한다 "유감, 구성상 제약"[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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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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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 제작진이 불법 도박 사실을 자진 고백한 이진호의 출연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리벤지’ 제작진은 14일 “공개 전날 소식을 접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이라고 밝혔다.

‘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우승팀 이경규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 주자들이 웃음을 터뜨리는 코미디 경쟁 프로그램으로, ‘코미디 로얄’, ‘마이 리틀 텔레비전’, ‘찐경규’ 등을 연출한 권해봄 PD와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플레이유’ 김석현 PD, ‘개미는 오늘도 뚠뚠’ 박현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진호는 ‘코미디 대부’ 이경규를 비롯해 문세윤, 이용진, 황제성, 이상준, 신규진, 곽범, 이선민, 이재율, 박나래, 김경욱, 김용명, 신기루, 임우일, 김해준, 박세미, 김지유, 송하빈과 계급장을 뗀 웃음 복수혈전을 펼칠 예정이었다.

당초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이진호는 이날 2020년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했고, 이로 인해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졌다는 사실을 고백했고,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도 불참했다. 고정 출연하던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도 하차하는 등 활동 중단 수순을 밟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코미디 리벤지’를 비롯한 모든 콘텐츠는 다수의 코미디언뿐만이 아니라 화면 뒤에서 노력한 수 백명의 스태프와 제작진,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체 팀전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구성 상, 특정 팀의 전면 편집은 이야기의 구성이 성립되지 않는 구조적인 제약이 있다”라며 “양해의 말씀 드린다”라고 이진호의 편집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이날 불법 도박으로 거액의 빚을 졌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 날이 진심으로 후회스럽다”라며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라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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