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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의사♥' 에녹, 로맨티시스트…'마타하리' 옥주현·솔라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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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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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에녹이 뮤지컬 ‘마타하리’에 출연한다.

에녹이 뮤지컬 ‘마타하리’의 로맨티시스트 아르망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에녹이 분할 아르망은 프랑스군 소속의 파일럿이자 맑은 영혼과 올바른 신념을 가진 군인으로, 우연히 만난 마타하리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마타하리의 화려한 삶의 이면에 감춰진 상처와 자유에 대한 갈망을 올곧은 시선으로 직시, 그녀의 상처를 보듬는 아르망은 로맨티시스트적인 면모는 물론, 젠틀함과 군인의 강인한 면모까지 그려내야 하는 인물이다.

에녹은 그간 뮤지컬 ‘엑스칼리버’, ‘팬텀’, ‘레베카’ 등 대작을 비롯해 ‘사의찬미’, ‘경종수정실록’, ‘스모크’ 등 중소극장 무대를 오가며 활약했다.

에녹은 최근 뮤지컬 무대를 넘어 MBN ‘불타는 장미단’, MBN ‘한일톱텐쇼’, 채널A ‘신랑수업’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최대 강점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젠틀함과 스윗한 카리스마를 십분 활용, 군인으로의 아르망의 신념과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굳건한 의지를 설득력 있게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에녹은 “‘아르망’이라는 캐릭터는 ‘마타하리’ 속의 ‘마가레타’라는 순수를 꿰뚫어 보고 사랑하는 한 남자의 감정과 자유를 희망하는 인간의 모습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매력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창공에서 내려다본 진실되고 공평한 세상의 모습을 꿈꾸며 파일럿이 된 아르망과 불공평한 환경에서 비롯된 속박을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갈망하는 마타하리의 모습은 닮아 있다. ‘아르망’이라는 역할로 관객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고 꿈꾸고, 사랑하는 순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녹이 출연하는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세 번째 시즌인 이번 공연에서는 마타하리 역으로 뮤지컬 ‘레베카’에서 치밀하게 대립한 옥주현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또 다른 마타하리 역의 솔라와도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12월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개막한다.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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