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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황정민 신민아, 아름다운 예술인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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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황정민, 신민아. 사진|아름다운예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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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 신민아가 아름다운예술인상을 받는다.

15일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1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수상자로 영화예술인상에 배우 황정민, 연극예술인상에 연출가 손진책, 공로예술인상에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 굿피플예술인상에 배우 신민아, 독립영화예술인상에 김덕영 감독 등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되어 매년 연말에 영화, 연극, 공로, 선행, 독립영화 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이는 예술인을 선정해 총 1억 원(각 2천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축제를 이어왔다.

올해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황정민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국제시장’ ‘베테랑’ ‘곡성’ 등 47편에 이르는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서울의 봄’, 올해 개봉한 ‘베테랑2’를 통해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부문 심사를 맡은 신문사 문화부 데스크들의 추천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차지, 올해의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극 부문의 손진책 연출가는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으로 인간애를 소재로 한 고유 전통극의 장르를 현대적으로 연출한 ‘한네의 승천’ ‘지킴이’ ‘오장군의 발톱’ ‘남사당의 하늘’ 등을 통해 거장 연극인의 역량을 평가받아 왔다. 올해 ‘햄릿’으로 건재한 성과를 남기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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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책 연출가, 김동호 위원장, 김덕영 감독. 사진|아름다운예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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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예술인상 부문은 지난해 임권택 감독에 이어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이 선정됐다. 그는 문화부차관을 역임한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창립 초대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한국 영화의 발전에 혼신을 바쳐왔고 그와 함께 영화와 영화인의 해외진출 및 세계화에 기여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제1회 수상자 배우 김혜자 비롯해 지난해 조인성에 이어 선행 연예인에게 주어진 굿피플예술인상의 올해 수상자는 신민아가 선정됐다. 2001년 드라마 ‘아름다운날들’, 영화 ‘화산고’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신민아는 지난 20여 년 동안 병원과 단체를 통해 불우 어린이와 여성 환자, 독거노인을 돕는 따뜻한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독립영화 부문에서 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덕영 감독은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영화 ‘건국전쟁’을 연출했다.

올해 시상식은 24일 오후 6시 스테이지28에서 열리며, 나우제주TV와 유튜브 채널 신영균예술문화재단 등에서 중계된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임권택, 이우석, 김서형, 조인성 등 전 예술인상 수상자들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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