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 감독, 26일 도쿄서 일본 상대로 데뷔전
2022년 7월 EAFF E-1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에 여자축구 한일전이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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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신상우호'로 새출발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6명의 새 얼굴을 뽑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일본과 원정 친선경기에 나설 여자대표팀 명단(23명)을 14일 발표했다.
신상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2시 20분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과 역대 전적에서는 4승 11무 18패로 열세다. 2015년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2-1로 승리한 뒤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을 기록 중이다.
신상우호 1기 명단에는 기존 주축 멤버들이 포함된 가운데 6명의 선수가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일본 프로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수빈(아이낙 고베)과 이번 시즌 W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노진영(문경상무), 이시호(경주한수원), 이민화(화천KSPO), 이유진(수원FC), 최유정(화천KSPO)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번 명단에는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이금민(버밍엄 시티), 이수빈(아이낙 고베) 등 4명의 해외파가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21일 소집해 곧장 일본으로 출국한다. 26일 일본과 친선경기 후에도 일본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29일 지바에 위치한 일본축구협회 훈련장에서 일본과 비공개 연습경기도 치른다.
신상우 감독은 대표팀 출국에 앞서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여자 A대표팀 일본 원정 친선경기 소집 명단(23명)
△골키퍼= 김경희(수원FC), 류지수(서울시청), 민유경(화천KSPO)
△수비수= 김진희, 이시호, 장슬기(이상 경주한수원), 김혜리, 추효주(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유진(수원FC), 이민화(화천KSPO), 이효경(세종스포츠토토)
△미드필더= 이수빈(아이낙 고베),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지소연(시애틀 레인), 노진영(문경상무),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전은하(수원FC)
△공격수= 이금민(버밍엄 시티), 문미라(수원FC), 문은주, 최유정(이상 화천KSPO), 이은영(창녕WFC), 한채린(서울시청)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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