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 사진=대한당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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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13일부터 시작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의 2일차 경기가 종료 되었다.
캐롬 1쿠션 결승에서는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앤시티)가 김준태(경북체육회)를 14이닝까지 61대 26으로 크게 앞서며 초반부터 우승을 확정 짓는 듯 하였다. 하지만, 19이닝에서 김준태가 연속 17점에 성공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었고, 21이닝에도 연속 14점 득점을 기록하며 82대 73으로 역전하였다. 결국 최종 스코어 100대 84로, 김준태의 짜릿한 역전극은 많은 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포켓9볼 혼성복식 종목 결승에서는 서울시청(임윤미, 김수웅)과 전남당구연맹(서서아, 장문석)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전남은 첫 세트를 내어주며 아쉬운 출발을 했지만, 이후 3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앞서 나갔다. 전남이 10세트까지 단 3세트만 내어주며 순조롭게 우승을 거머쥘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서울시청의 끈길진 추격 속에 결국 마지막 세트까지 가서야 우승을 확정지었다. 혼성복식에서는 팀워크와 개인의 실력이 조화를 이루며 긴장감 넘치는 순간들이 연출되었고, 양 팀의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스누커 결승에서는 이대규(인천광역시체육회)와 박용준(전남당구연맹)이 맞붙었다. 이대규는 1세트를 66대 43으로, 2세트를 56대 32로 이기며 최종 스코어 2대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15일부터는 캐롬3쿠션 남자부, 포켓10볼 남자부 및 여자부, 잉글리쉬빌리어드 남자부 경기로 전국체육대회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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