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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엄태웅♥' 윤혜진, 모친상 심경 "母=베풀며 살아오신 분…위로에 큰 힘 얻어"[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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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엄태웅의 아내 발레리나 겸 방송인 윤혜진이 모친상 후 심경을 밝혔다.

14일 윤혜진은 개인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조용히 장례 잘 치르고 오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기사로도 알려져서 너무 많은 분들이 디엠 주시고 유튭에서도 위로와 응원 댓글 많이 남겨 주셨더라"라며 "일일이 답장 못 해 드렸는데 자꾸 마음이 쓰여 여기에 인사드린다"고 했다.

윤혜진은 "엄마답게 안간힘을 내서 6개월이란 작별할 준비 시간을 벌어 주시고 마지막까지 자식들 배려해 주시며 어떻게든 편하게 해 주시려는 모습 보여주시고 떠나셨다"라며 "늘 답답할 정도로 본인보단 남을 위해 헌신하고 살아오신 분이었다. 엄마를 음식으로 기억해 주시는 분들도 너무나 많았고 그간 엄마가 얼마나 베풀며 살아오셨는지 이번에 또 한 번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랑하는 엄마를 떠나보내고 많이 힘들었지만 여러분의 많은 위로 와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라며 "조문 와주셨던 모든 분들께도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외롭지 않게 보내드릴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혜진은 "일면식도 없지만 질척이라며 조문까지 해주신 분들 또 위로와 큰 힘을 주신 귀한 메시지들, 댓글들 하나하나 감사히 잘 읽었다"라며 "엄마가 많이 행복하셨을 거 같아요 진심으로 모두 너무 감사하다. 정말 큰 힘이 되었다. 따듯한 마음 잊지 않고 가슴에 간직하고 살아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혜진은 "전 기억속에서 늘 엄마와 살아가며 엄마 말대로 정신줄 잡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슬플 땐 슬퍼하고 보고 싶을 땐 울고 또 많이 웃기도 하고 하던 대로 씩씩하게 열심히, 엄마처럼 늘 베풀며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혜진은 지난 10일 모친상을 당했다. 윤혜진의 모친 유은이 씨는 배유 윤일봉의 부인이자 유동근의 누나다. 행년 72세.

다음은 윤혜진 글 전문이다.

조용히 장례 잘 치르고 오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기사로도 알려져서 너무 많은 분들이 디엠 주시고 유튭에서도 위로와 응원 댓글 많이 남겨 주셨더라구요. 일일이 답장 못 해 드렸는데 자꾸 마음이 쓰여 여기에 인사드립니다.

엄마답게 안간힘을 내서 6개월이란 작별할 준비 시간을 벌어 주시고 마지막까지 자식들 배려해 주시며 어떻게든 편하게 해 주시려는 모습 보여주시고 떠나셨습니다.

늘 답답할 정도로 본인보단 남을 위해 헌신하고 살아오신 분이었어요.. 엄마를 음식으로 기억해 주시는 분들도 너무나 많았고 그간 엄마가 얼마나 베풀며 살아오셨는지 이번에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사랑하는 엄마를 떠나보내고 많이 힘들었지만 여러분의 많은 위로 와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조문 와주셨던 모든 분들께도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외롭지 않게 보내드릴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왓씨티비 레시피 때 종종 목소리 출연하시고 실방 때도 함께했던 순간들이 엄마에게도 즐거운 기억 중 하나 이셨나 봐요. 병상에서도 늘 질척이들 너무 감사하고 대단들 하시다며 네가 잘하라고 늘 얘기해주셨어요. 감사인사 대신 전할게요

일면식도 없지만 질척이라며 조문까지 해주신 분들 또 위로와 큰 힘을 주신 귀한 메시지들, 댓글들 하나하나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엄마가 많이 행복하셨을 거 같아요 진심으로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따듯한 마음 잊지 않고 가슴에 간직하고 살아갈게요

전 기억속에서 늘 엄마와 살아가며 엄마 말대로 정신줄 잡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슬플 땐 슬퍼하고 보고 싶을 땐 울고 또 많이 웃기도 하고 하던 대로 씩씩하게 열심히, 엄마처럼 늘 베풀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피드는 곧 삭제 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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