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맞붙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에서 10-4 승리를 거뒀다. 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삼성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역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5.8%(33번 중 25번)다.
이날 삼성 타선은 홈런 3개를 때려내며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렸다. 그런데 LG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7회초에는 1루수 르윈 디아즈의 실책까지 나와 빅이닝을 허용했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는 문보경과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삼성은 호투를 이어가던 레예스를 내리고 송은범을 마운드에 세웠다. 송은범은 문성주에게 타구를 맞았고, 내야 안타를 내줬다.
만루 위기에 봉착한 삼성은 다시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좌완 이승현이 등판했다. 이승현은 홍창기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으나, 디아즈가 포구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2,3루 주자가 차례로 홈을 밟았다. 이어 삼성은 신민재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고 7-4로 쫓기게 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윤수는 공 세 개로 오스틴을 돌려세웠다. 초구 153.7km짜리 빠른공을 한 가운데 꽂아 넣으며 기선을 제압한 김윤수는 127.4km짜리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냈다. 유리한 카운트에서 김윤수는 155.4km짜리 패스트볼을 던졌고, 오스틴의 배트를 헛돌게 했다. 김윤수는 오스틴을 삼진처리하고 포효했다.
8회초에도 등판한 김윤수는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옥에 티를 남겼지만, 이어 등판한 임창민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아내면서 김윤수의 책임주자가 홈을 밟는 건 막아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구위는 좋지만 제구가 늘 말썽이었던 김윤수다. 북일고 시절부터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로 주목을 받았던 김윤수는 2018년 2차 6라운드 전체 52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그리고 올해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상무 시절 김윤수는 선발 투수로 꾸준히 뛰었고, 150km 중반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지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전역 후 오른 1군 무대에서도 제구 난조로 고생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