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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케인을 마음대로 지휘' 과르디올라의 이상향 잉글랜드 대표팀 맡아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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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다."

임시 체제로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공백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한마디가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는 14일 오전(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헬싱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 리그B 2조 4차전에서 핀란드에 3-1로 승리했다.

앞서 홈인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에 역사상 처음으로 1-2로 패하며 충격을 받았던 잉글랜드는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데클란 라이스(아스널)가 연이어 넣은 골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리 카슬리 임시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은 세계적인 수준의 사령탑이 맡아야 한다"라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가 맡아도 이 일을 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하루속히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물론 자신도 경쟁력이 아주 없는 지도자는 아니라는 식의 단서도 붙였다.

차기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은 다양한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팬들의 만족감을 높여주기에는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명장이 와서 자리를 잡아주기를 바라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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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하게도 2016년 부임해 내년 여름이면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6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회, FA컵 2회, 리그컵 4회 우승을 안기며 맨시티가 신흥 명문으로 올라서는 과정에 큰 역할을 했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와 재계약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번아웃을 이유로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과르디올라에 대적할 사령탑이 아직 나타나지 않는 것도 상실감을 높이는 이유 중 하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은 영국 방송 ITV를 통해 "영국축구협회(FA)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과르디올라가 차기 사령탑을 맡는 것도 좋은 옵션 중 하나다"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물론 과르디올라는 이런 의견들을 현재 시점에서는 일축했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 부임설은 사실이 아니다. 저는 맨시티 감독이다"라고 단호하게 잘랐다.

그렇지만, 미래는 아직 모른다. 그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다.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기에 그래서 모르겠다. 제 스스로 다음에 할 수 있는 일을 결정해야 한다"라며 묘한 반응을 내놓았다.

만약 과르디올라가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는다면 그 자체가 빅뉴스가 된다. 자신이 지도하고 싶었다는 골 넣는 기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최고 자원들과 사제의 연을 맺게 된다. 동시에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지각 변동이 일어나게 된다. 여러모로 관심받는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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