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별이 13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익산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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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김민별(20)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별은 1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8점을 보태며 최종합계 49점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타수가 아니라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매겨 점수 합산으로 순위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김민별은 지난해 우승없이 최고 신인으로 우뚝 섰는데, 대회 52번째 출전 만에 첫 투어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김민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 최종 라운드에 나선 선수 60명 가운데 가장 많은 점수를 땄다. 방신실이 47점으로 2위, 정윤지가 45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는 장유빈(22)이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장유빈은 이날 부산시 기장군 아시아드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4라운드에서 동갑내기 장희민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9언더파 275타)했다. 지난 7월 군산CC오픈에 이은 두 번째 우승. 우승 상금 2억원을 추가하면서 KPGA 투어 역대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원(10억361만원)을 돌파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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