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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13일 오전 10시 35분 "10월 13일 일요일 열릴 플레이오프 1차전 관중 수는 2만 3550명으로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이 경기를 포함해 올해 포스트시즌 8경기가 전부 매진됐고, 누적 관중 수는 17만 7500명이 됐다. 더불어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13경기 연속 만원 관중 앞에서 포스트시즌 경기가 열리게 됐다.
올해 KBO리그는 역대 최초 1000만 관중 기록을 달성했다. 최종 관중 수는 1000만 명을 훌쩍 넘는 1088만 7705명이었다. 3월 23일 개막전 5경기, 시즌 마지막 하루 5경기를 치른 9월 28일은 전경기 매진을 달성했다. KBO는 지난 2일 "처음부터 끝까지 매 경기마다 경기장을 채워준 팬들의 열정으로 각종 관중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릴 삼성 홈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올해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총 134만 7022명, 평균 1만 8452명이 입장해 팀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00만명 이상 관중을 기록한 가운데 무려 13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은 KBO리그 관중 지표를 바꾼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해 9위에 머물면서도 젊은 세대의 직관이 늘어나면서 84만 5775명으로 평균 1만 1000명 이상의 관중을 유치했다. 올해는 전국적인 야구 열풍을 타고 30차례 만원 사례를 기록했다. 홈경기의 41.1%가 매진됐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관중 기록은 2009년에 나왔다. 16경기에서 41만 262명이 입장했다. 경기당 2만 5641명이 찾아온 셈이다.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는 4경기, 두산과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플레이오프는 5경기, SK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는 7경기가 열렸다.
당시에는 최근처럼 관중석의 특성화와 고급화가 이뤄지지 않아 같은 경기장이라도 더 많은 관중이 입장할 수 있었다. 덕분에 2만 5000명 이상의 평균 관중이 입장했다. 1경기 최다 관중 수는 잠실구장 2만 3750명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평균 관중 수는 2만 2188명으로 2009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다. 대신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신설되고, 준플레이오프까지 첫 두 차례 시리즈가 각각 2차전 5차전의 끝장 승부로 펼쳐지면서 경기 수를 많이 확보할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가 길어진다면 2009년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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