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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를 승리로 이끈 손흥민이 잉글리쉬 풋볼리그(EFL) 사무국이 선정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EFL 사무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을 기반으로 꾸린 2024-25시즌 EFL컵 8강 베스트11(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뽑혔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맨유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5분 터진 솔란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들어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1분 쿨루셉스키, 후반 9분 솔란케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토트넘이 가볍게 4강에 진출하는 듯 보였다.
그런데 맨유의 반격이 시작됐다. 경기 내내 선방쇼를 펼치던 포스터가 흔들렸다. 후반 18분 포스터의 패스 미스가 지르크제이의 추격골로 이어졌다. 급기야 후반 25분 포스터가 킥을 하려다가 디알로의 슬라이딩 태클에 막혔고 실점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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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흔들리던 토트넘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43분 손흥민이 찬 코너킥이 엄청난 궤적을 그리며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경기 종료 직전 맨유 에반스가 득점했지만 토트넘의 4-3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풀타임 동안 쐐기골을 비롯해 기회 창출 1회, 공격 지역 패스 1회, 리커버리 2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손흥민을 평점 7.9점으로 평가했다.
현지 매체의 평가도 좋았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공을 잡을 때마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막판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라며 평점 8점을 매겼다.
영국 '스탠다드'는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득점하며 토트넘에 절실히 필요한 한 방을 선사했다"라며 평점 7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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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계속해서 돌파를 시도하며 매디슨과 두 번째 골에 관여했다. 코너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토트넘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라고 호평했다.
손흥민은 활약을 인정받아 EFL 사무국이 공개한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사무국은 "손흥민은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골을 넣었다. 맨유를 제압하기에 충분했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4강에서 리버풀과 격돌한다. EFL컵 준결승은 내년 1월 첫째 주와 2월 첫째 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트넘과 손흥민이 리버풀을 잡고 결승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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