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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獨 매체, 또 시작이다...'日 수비수' 이토 복귀 임박→"김민재 주전 자리 위험하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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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이토 히로키의 복귀가 가까워지면서 김민재가 주전에서 밀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11일(한국시간) "이토는 김민재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다. 왼발잡이인 이토가 복귀하면 김민재가 나오고 있는 왼쪽 센터백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이토가 김민재보다 단단하고 실수가 적다는 평가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수비 보강을 추진했다. 이토를 영입했다. 이토는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로 센터백,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심지어 왼발잡이고 슈투트가르트에서 분데스리가 적응은 이미 마쳤다.

이토는 1999년생으로 일본의 유망한 수비수다. 이토는 센터백과 왼쪽 풀백으로 주로 나온다. 수비 능력과 발밑이 출중해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기본기가 좋아 공 간수 능력이 좋고 원활하게 빌드업을 전개하는 능력을 갖췄다. 수비적으로 완벽하진 않지만 왼발 센터백이라는 희소성이 있다.

주빌로 이와타 유스를 거친 이토는 2018년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첫 시즌에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2019년 나고야 그램퍼스로 임대를 떠났다. 나고야 그램퍼스에서도 전력 외로 평가받았고 임대 기간 동안 9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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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토는 임대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았고 2020년 주빌로 이와타에 돌아와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토는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리그 37경기에 나왔다. 그중 36경기가 풀타임이었을 정도로 강인한 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의 관심을 받았고 계약을 맺었다. 이토는 임대로 슈투트가르트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이적 당시에는 많은 경기를 뛸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지만 후반기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슈투트가르트는 이토의 인상 깊은 모습에 완전 이적을 진행했고 2022-23시즌에도 히로키는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도 이토는 슈투트가르트 수비의 핵심이었고 29경기에 출전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레버쿠젠에 밀렸지만 뮌헨을 제치고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토는 어린 자원이지만 이미 충분히 많은 메이저 대회를 경험했다. 분데스리가에서 3시즌을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했다. 이토는 일본 대표팀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023 아시안컵 등에 참가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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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는 뮌헨의 유일한 왼발 센터백이라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뮌헨 입장에서는 악재가 일어났다. 이토가 부상을 당한 것. 뮌헨은 독일 율리히에에 위치한 카를 크니프라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뒤렌과 1-1로 비겼다.

이날 이토는 선발로 나왔고 전반 22분 발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의료진이 들어가 몸 상태를 확인했지만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검사 결과 이토는 중족골 골절이었다. 이토는 최대 3개월 동안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이 뮌헨에 부임하면서 다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선수를 선호한다. 실제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프리 시즌에도 콤파니 감독은 계속 김민재를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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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달리 김민재는 개막전에서 최악의 경기를 선보였다.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다요 우파메카노와 뮌헨의 후방을 지켰다. 하지만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비판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신뢰를 보냈다. 콤파니 감독은 "팀의 정신력은 훌륭했다. 김민재 실수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의 반응은 마음에 들었다. 모두가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에도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달라진 점은 개막전에선 김민재가 오른쪽 센터백이었지만 실수 이후 왼쪽 센터백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다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이토에 복귀가 김민재에게 어떤 변화를 줄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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