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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차승원, 도경수에 거듭 강조 “이광수 믿지마!”...CEO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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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이 이광수를 향한 날카로운 농담으로 삼시세끼 촬영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1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삼시세끼 라이트)’에서는 평창과 추자도에서 펼쳐진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승원이 이광수를 향한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의 날카로운 센스와 이광수의 능청스러운 반응은 방송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아침 식사로 청국장과 눌은밥, 두부양념구이, 스팸구이가 푸짐하게 상에 차려졌다. 김고은은 청국장을 맛보자마자 “내 취향이다”라며 맛에 감탄했다. 유해진 역시 “진짜 맛있다. 어쩜 이렇게 못하는 게 없어”라며 차승원의 요리 실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승원은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김고은과 유해진의 반응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일경제

김고은은 촬영을 마치고 평창을 떠날 준비를 했다. “너무 좋았다”는 짧고도 진솔한 소감을 남긴 채 김고은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평창을 떠났다. 그녀의 떠남과 함께 차승원과 유해진도 추자도로 향할 준비를 시작했다.

평창을 떠나기 전, 나영석 PD는 두 사람에게 서울에서 식당 사장님들이 감자 구매를 위해 온다고 알렸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별다른 의심 없이 사장님들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 순간 등장한 인물들은 바로 이광수와 도경수였다. 차승원은 차에서 내리는 이광수를 보고 “쟤 광수 아니야?”라고 즉시 알아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유해진 역시 반갑게 두 사람을 맞이하며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다.

서울에서 온 식당 사장님이라는 이광수와 도경수는 ‘콩콩팥팥’ 스핀오프 콘셉트로 감자를 사러 왔다고 소개했다. 도경수는 취사병 출신이라 요리 담당을 맡게 되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광수는 “밥 해 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끝났다고 들어서 그냥 중국집 들러서 먹고 왔다”며 특유의 입담을 떨었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이광수의 농담에 웃음을 참지 못하며 분위기가 더욱 유쾌해졌다.

차승원은 정성껏 담근 깍두기를 이광수와 도경수에게 시식하게 했다. 깍두기의 맛을 본 두 사람은 “정말 맛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차승원은 깍두기를 선물로 건네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훈훈함도 잠시, 이광수와 도경수가 직접 감자를 고르는 시간이 되자 차승원은 도경수를 향해 진지한 표정으로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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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도경수를 바라보며 “얘를 믿지 마. 얘를 믿지 말고 네가 알아서 하면 돼”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광수는 “제가 CEO 역할인데요?”라며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항의했지만, 차승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한번 도경수에게 “믿지 마”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장면에서 이광수의 당황스러운 반응과 차승원의 뚝심 있는 농담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잠시 후, 차승원·유해진이 추자도에서 다시 시작된 새로운 이야기의 장면이 전파를 탔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평창을 떠나 추자도로 향했다. 도착한 두 사람은 제작진을 살짝 따돌리고 해안도로를 따라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겼다. 드라이브를 마치고 새로운 세끼 하우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손발을 맞춰 천막을 치고, 채소를 밭에서 따와 손질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낮 기온이 치솟으며 불볕더위에 지친 차승원과 유해진은 열무김치를 담그고, 불을 피우며 다시 힘을 내는 모습이었다. 차승원은 열무김치를 담그는 동안 유해진은 통발 낚시에 나섰다. 유해진은 바다에 세 곳의 통발을 설치한 뒤 숙소로 돌아와 차승원에게 “내 낚시 인생 중 이렇게 명당은 처음 본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차승원은 제작진에게 “냉면이랑 같이 먹을 유린기 좀 하려고 하는데 괜찮냐”며 의견을 물었다. 이를 듣고 있던 유해진은 “같이 먹을 사람한테 물어봐야 되는 거 아니냐”며 장난스럽게 서운함을 표현해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차승원은 “냉면에 유린기 어떠냐”며 유해진에게 묻고, 두 사람은 오랜 시간 함께하며 쌓아온 돈독한 케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차승원의 센스 있는 유머와 유해진의 유쾌한 리액션, 그리고 이광수의 능청스러운 매력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삼시세끼 Light’는 앞으로도 이들만의 따뜻하고 유쾌한 케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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