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1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이게 맞는 대우인가' 손흥민, 결국 재계약이 아닌 '계약 연장'으로 무게…"토트넘 2026년까지 잡을 계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1년 더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활약을 인정하며 계약 조건을 상향시키는 재계약이 아닌 기존 계약 조건을 유지하는 계약 연장일 가능성이 높다.

축구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왼쪽 윙 포지션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 푸아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주로 손흥민의 미래를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또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오는 2025년 6월 계약이 끝난다. 지난 시즌 도중엔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도 "모든 당사자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매우 편안하며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거래가 완료되는 것을 특별히 서두르지 않으며 여름에 다시 검토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순조롭게 재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즌 종료 후 분위기가 변하기 시작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재계약을 하는 것보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동행한다는 이야기였다.

동시에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팀토크'는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페네르바체 무리뉴 감독이 그를 원한다고 전했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 영입 후보 명단에 손흥민을 넣었다는 내용이었다.

이를 접한 토트넘이 빠르게 대응했다. 이례적으로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스포츠 디지탈레'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완전히 거짓말이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계약과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엔 손흥민이 계약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우린 아직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나이에는 모든 순간이 목표다. 특히 이번 시즌 우리는 많은 대회를 나가야 하고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고 모든 클럽이 받고 싶은 우승을 하고 싶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10년 동안 이미 그래왔다"라고 덧붙였다.

재계약이 아닌 계약 연장 쪽으로 무게가 쏠린다. 이렇게 된다면 손흥민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풋볼 트랜스퍼'는 "손흥민은 최근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고 인정했지만,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을 통해 2026년까지 잔류하게 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