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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클리브랜드, 디트로이트에 5:4 역전승…ALDS 전적 2:2 균형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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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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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브랜드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펼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둬 시리즈 전적 2:2로 균형을 맞췄다. 이들의 승부는 이제 최종 5차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클리브랜드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ALDS 4차전을 가졌다.

클리브랜드는 선발로 오른손 투수 태너 바이비(25)를 마운드에 올렸다. 정규시즌에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3.47의 호투를 펼쳤던 바이비는 올 포스트시즌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08로 자신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에 맞서는 홈팀 디트로이트는 오른손 투수 리스 올슨(25)을 선발로 내세웠다. 정규시즌에서 4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던 올슨은 포스트시즌에선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00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선취점을 뽑은 건 클리브랜드였다. 이들은 1회초 공격 때 선두타자로 나온 외야수 스티븐 콴(27)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타자 레인 토마스(29)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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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브랜드 내야수 호세 라미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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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브랜드가 선취점을 올리자 홈팀 디트로이트도 2회말 공격에서 곧장 반격에 나섰다. 2루수로 출전한 콜트 키스(23) 볼넷을 얻어 진루하자 후속타자 스펜서 톨켈슨(25)이 안타를 쳐 키스는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유격수 트레이 스웨니(24)가 중견수 깊은 곳으로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올렸다. 두팀이 1:1로 동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두팀은 시소게임을 하 듯 클리브랜드가 5회 1점, 7회 2점을 냈고, 디트로이트도 '질 수 없다'는 듯 5회 1점 6회 1점을 내며 끈질긴 추격전을 벌였다.

4:3 근소한 차이로 앞서 나가던 클리브랜드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9번 타자 브라이언 로치오(23)와 1번 타자 콴이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주자 1, 2루 찬스에서 데이비드 프라이가 희생번트를 돼 1점을 더 뽑아 5:3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디트로이트도 9회말 반격에서 1점을 뽑아내며 클리브랜드 턱 밑까지 추격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 득점을 하지 못해 결국 4:5로 패했다.

클리브랜드는 이날 승리로 ALDS 전적을 2:2로 균형을 맞췄다. 이제 이들의 승부는 최종전 5차전에서 결판날 예정이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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