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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홍명보호, 요르단에 2-0 설욕…‘이재성·오현규 골‘ 월드컵 예선 2연승 ’B조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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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요르단과의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B조 선두를 탈환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2-0으로 승리하며 요르단에 아쉬웠던 지난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이재성과 오현규의 득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대한민국은 승점 3점을 챙기며 월드컵 예선 2연승을 달성했다.

한국과 요르단은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4강전에서 맞붙었고, 당시 한국은 2-0으로 패배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경기는 한국에게 있어 그날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기회이자 복수의 무대였다. 특히, 월드컵 예선이라는 중요한 무대에서 요르단과 다시 만나 승리의 기쁨을 되찾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번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번 10월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강인, 주민규, 황희찬이 최전방에 배치되었고, 이재성, 박용우, 황인범이 중원을 지켰다. 포백은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로 구성되었으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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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요르단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롱볼 전략으로 한국을 공략하려 했으나, 한국은 짧은 패스를 통한 침착한 빌드업으로 요르단의 압박을 풀어나갔다. 전반 7분 요르단의 공격이 골대를 강타하며 위협적인 순간이 있었으나, 다행히 골 라인 아웃 판정으로 득점은 무효가 되었다. 이후 한국은 점차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전반 37분, 대한민국은 이재성의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설영우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은 이재성은 침착하게 헤더 슈팅을 성공시키며 요르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한국은 선제골 이후 더욱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하며 차분하게 요르단의 수비를 공략했다.

요르단은 전방 압박을 통해 반격을 시도했으나, 한국의 조직적인 수비와 미드필드에서의 짧은 패스 플레이에 막히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특히 김민재와 박용우가 중심을 잡아주며 요르단의 공격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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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3분, 오현규가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요르단 진영에서 빠르게 공을 잡은 오현규는 송곳같은 슈팅으로 요르단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골키퍼가 몸을 던졌지만 막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슈팅이었다. 이 득점으로 한국은 2-0으로 리드를 가져가며 승리를 굳혔다.

오현규의 득점 이후 한국은 더욱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방에서부터 정확한 패스로 요르단의 압박을 풀어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또한, 중원에서의 패스워크와 측면에서의 크로스 플레이를 활용해 요르단의 수비를 계속해서 흔들었다.

후반전이 진행되면서 홍명보 감독은 체력 안배를 위해 주요 선수들을 교체하며 경기 흐름을 조절했다. 황인범을 벤치에 앉히고 배준호를 투입하는 등 후반 교체를 통해 팀의 체력을 관리했다. 또한, 요르단의 마지막 공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수비는 견고했다. 특히 김민재와 조유민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골키퍼 조현우도 안정적인 세이브로 요르단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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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은 경기 막판까지 세트피스와 코너킥을 활용해 만회골을 노렸으나, 한국의 단단한 수비 조직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후반 추가 시간에도 요르단은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나기 전 요르단 팬들은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했고, 한국은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기분 좋게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이번 승리로 대한민국은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B조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조 1위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아쉬웠던 패배를 설욕한 것은 물론, 월드컵 예선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강력한 팀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이제 한국은 홈에서 이라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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