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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실패로 돌아간 시즈 3일 휴식 카드...1.2이닝 3실점 강판 [NLD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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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이 모두 변칙 작전을 기용한 이날 경기, 샌디에이고의 카드는 실패로 돌아갔다.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 등판, 1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지난 1차전에서 3 1/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 부진했던 시즈는 3일 휴식 뒤 다시 마운드에 올랐지만, 다저스 타선의 화력을 견디지 못했다.

매일경제

딜런 시즈의 3일 휴식은 실패한 카드가 됐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공은 좋았다. 첫 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초구에 100마일을 꽂았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 97.7마일로 시즌 평균(96.7마일)보다 높았다.

그러나 다저스 타자들은 시즈의 공을 그렇게 무서워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1회 무키 벳츠가 가운데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냈다.

2회에는 1사 이후 개빈 럭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이후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루에 몰렸다.

크리스 테일러의 번트 시도를 저지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2아웃을 만들었지만, 오타니에게 1루수 옆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그의 마지막 승부였다. 이날 샌디에이고 벤치의 시즈에 대한 신뢰는 딱 이정도 수준이었다.

구원 등판한 브라이언 호잉이 벳츠에게 안타를 허용,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그의 실점 기록도 3실점이 됐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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