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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우린 스페셜해" 정채연, 황인엽·배현성과 당당한 한 가족‥눈 희번득 돌아이 연기? ('조립식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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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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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정채연이 황인엽, 배현성과 한 가족으로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9일에 첫 방송된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는 고등학생이 된 윤주원(정채연), 김산하(황인엽), 강해준(배현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윤주원, 김산하, 강해준은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가족처럼 함께 자랐다. 윤주원은 성장하면서 김산하와 강해준을 좋아하는 수 많은 여자들의 편지와 선물을 배달하기도 하고 두 사람을 좋아한다고 오해를 당하고 괴롭힘 당하기도 했다. 윤주원은 "이 모든 게 성이 달라서 생긴 일이다"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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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원은 편지와 선물을 받고 이후 김산하와 강해준의 의사는 물어보지 않는다는 각서를 받으려고 했다. 이에 불량한 여학생들은 "동생은 무슨 동생이냐. 너 지금 차단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라고 윤주원을 때렸다.

윤주원은 여학생들에게 당하면 돌아이처럼 행동하라는 강해준의 조언에 여학생의 팔을 붙잡고 달리기 시작했고 그러다 결국 학교 연못에 빠져버렸다. 연못에서 걸어나온 윤주원은 불량 여학생 앞에서 비는 척 하면서 "또 때릴 거냐"라며 돌아이 같은 행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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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준은 홀딱 젖은 윤주원을 보고 자신의 농구 유니폼을 벗어 닦아주려 했다. 김산하고 달려와 겉옷을 덮어줬다. 김산하는 강해준과 윤주원을 끌고 가며 "내가 사고치지 말라고 했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주원, 김산하, 강해준은 비를 맞으면서 뛰다가 동네 사람들을 만났다. 동네 사람들은 세 사람을 보며 "모아도 어쩜 이렇게 모았나. 너희도 기구하다"라고 안쓰럽게 바라봤다. 이에 윤주원은 당당하게 "저희는 기구하지 않다. 세상에 평범한 사람이 어딨고 사연 하나 없는 집이 어딨나. 각자 나름 스페셜한 거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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