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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과의 신뢰를 중요시하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 'FCB인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콤파니 감독은 팀 내에서 자신의 권위를 다지기 위해 규율과 시간 엄수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도입했다. 이러한 규칙은 보드진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라며 콤파니 감독의 팀 지도 방식에 대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시간 엄수를 강조했다. 매체는 독일 '빌트'를 인용하여 "훈련 전에 지각하는 사람은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되지만, 대신 콤파니 감독이 훈련장을 떠나기 전까지는 남아야 한다. 훈련 세션은 보통 오후 1시에 진행되고, 콤파니 감독은 오후 4시까지 남아있는다"라고 전했으며 "콤파니 감독은 비디오 분석 세션 지각은 엄하게 처벌한다. 늦으면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의 규율은 엄격했다.
그러면서도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과의 신뢰를 위해 세심하게 행동했다. 선발 라인업 제외와 같은 민감한 결정에 대해서는 선수와 직접 대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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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어 "콤파니 감독은 민감한 결정의 경우 공식 발표가 이루어지기 전에 영향을 받는 선수들에게 개인적으로 알린다. 예를 들어 레온 고레츠카가 분데스리가 3라운드 선발 제외일 때 이를 콤파니 감독으로부터 직접 들었다. 이러한 방식은 투명성을 조성하고 감독과 선수 간의 신뢰와 존중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선발 라인업 결정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다. 자신의 판단을 선수들에게 직접 다가가 일일이 설명하면서 납득시킬 이유는 없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는 것은 없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선수 개개인을 세심하게 신경쓰면서 민감한 결정은 직접 설명한 것이다.
콤파니 감독의 지도방식뿐 아니라 전술도 호평을 듣고 있다. 선수들도 만족한다. 독일 '빌트'는 9일 "선수들은 콤파니 감독의 스타일을 좋아한다. 토마스 투헬 감독 시절 기다리는 신중한 방식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한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완벽히 폼을 되찾았다. 나폴리 시절 보여주었던 철벽이 다시 나오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3실점하긴 했으나 그 전까지는 아주 좋았다. 공중볼 장악 능력은 여전했고,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좀처럼 상대에게 찬스를 허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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