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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울버햄튼이 게리 오닐 감독을 믿을 예정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PL) 7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쳤다. 하지만 오닐 감독은 11월 A매치 직전까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얻은 뒤, 강등권에서 팀을 끌어올리기 위한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오닐 감독은 지난 시즌 갑작스럽게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울버햄튼은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하고 오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시간이 없었다. 여기에 지난 시즌 팀의 핵심으로 꼽혔던 마테우스 누네스, 후벵 네베스 등이 팀을 떠나 큰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닐 감독은 조금씩 팀의 조직력을 맞춰 나갔다. 3라운드 만에 에버턴을 상대로 리그 첫 승을 거뒀고,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토트넘 훗스퍼 등 강팀을 잡아내며 분위기 상승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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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도 오닐 감독 아래에서 훨훨 날았다. 황희찬은 최전방과 좌우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하면서 오닐 감독 체제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황희찬은 12골 3도움을 올리며 PL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 시즌 울버햄튼은 시즌 초반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울버햄튼은 개막전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0-2로 무릎을 꿇었고, 2라운드에서 첼시에 2-6으로 대패하며 분위기가 하락했다. 여기에 뉴캐슬, 아스톤 빌라, 리버풀을 연이어 만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초반 강팀과의 일정이 연이어 이어지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그러나 지난 라운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5일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에 나섰지만 3-5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울버햄튼은 전반에만 4실점을 헌납하며 불안한 수비 문제를 고스란히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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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속에도 울버햄튼은 오닐 감독을 믿을 계획이다. '기브 미 스포츠'는 "오늘 감독은 부진한 출발을 반전시킬 시간이 주어질 것이라고 한다. 11월 A매치 직전까지 치러지는 브라이튼, 크리스탈 팰리스,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반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팰리스, 사우샘프턴전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팰리스(승점 3)와 사우샘프턴(승점 1)은 각각 18, 19위에 위치해 있다. 울버햄튼이 두 팀과의 경기에서 반전의 서막을 열게 된다면, 충분히 강등권을 벗어날 수 있게 된다.
황희찬의 역할도 중요하다. 황희찬은 올 시즌 초반 오닐 감독의 선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리그 기준 1,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한 뒤 지난 5경기에서 4경기 교체, 1경기 벤치에 머물렀다. 교체로 투입될 경우에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 10월 A매치 기간 이후 반전이 절실한 황희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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