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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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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 나인' 이강인에게도 조차 밀렸다, '정통 스트라이커', PSG에서 미래 불확실...1월 거취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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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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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200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큰 주목을 받았던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8일(한국시간) "콜로 무아니는 PSG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이르면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그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적의 콜로 무아니는 낭트에서 유스 생활을 거친 뒤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초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며 임대를 다녀왔고, 임대 복귀 이후 잠재력을 증명했다. 무아니는 2020-21시즌 리그앙 37경기에서 9골 8도움을 올리며 주전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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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모습에 프랑크푸르트가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2022년 여름 독일 무대로 향했다. 훨훨 날았다. 콜로 무아니는 월드컵 직전까지 14경기 5골 9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고, 프랑스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카타르행 비행기를 탔다.

월드컵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월드컵 복귀 이후에도 꾸준했다. 결국 무아니는 2022-23시즌 모든 대회 23골 14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중 PSG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원했다. 결국 콜로 무아니는 9,500만 유로(약 1,410억 원)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과 입단 동기다. 하지만 콜로 무아니는 이적료에 비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9골 6도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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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콜로 무아니는 곤살루 하무스에 밀리며 대부분의 경기를 교체로 출전했다. 올 시즌에 기회가 찾아왔다. 하무스가 개막전에 장기 부상을 입으면서 콜로 무아니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콜로 무아니를 신임하지 않았다. 하무스 부상 이후 콜로 무아니는 리그 기준 선발 출전이 2번에 그치고 있다.

심지어 지난 6일 OGC 니스와의 맞대결에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됐다. 엔리케 감독은 전반 내내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한 콜로 무아니를 빼고 이강인을 넣으며 펄스 나인 역할을 맡겼다. 이강인 투입 이후 분위기를 가져온 PSG는 동점골을 넣었고 결국 1-1로 비겼다.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닌 이강인에게까지 주전 자리를 내주게 된 콜로 무아니다. 프랑스 '레퀴프'는 "콜로 무아니는 엔리케의 No.9 혹은 펄스 나인 역할에 이상적인 프로필에 부합하지 않는다. 부족한 기술 수준과 플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으로 인해 자리를 잡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콜로 무아니 자신도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1월에 콜로 무아니를 내보내는 것은 가능성이 낮지만, 엔리케 감독이 결정할 문제다. PSG가 그를 팔기로 결정한다면, 싸게 팔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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