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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정소민 "정해인과 열애? 여사친 퀘스트 깬 사이!"[인터뷰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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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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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배우 정소민이 배우 정해인과 열애설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혔다.

정소민과 정해인은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소꿉친구에서 연인이 된 배석류, 최승효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심지어 실제 연인보다 더 다정해 보이는 두 사람의 핑크빛 케미스트리에 방영 도중 열애설이 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정소민은 정해인과 열애설 얘기에 미소부터 지었다. 그는 “저는 항상 배우들과 호흡 맞추는 게 중요한 사람이다. 제가 맞출 수 있는 부분은 맞추려고 노력을 하고, 그래야 드라마 흐름에 도움이 되고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역시 그랬고, 혼자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고 마음을 열어주느냐가 중요한데 해인 오빠가 그렇게 해줘서 고마웠다”라고 밝혔다.

열애설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정소민은 “열애설에 어색해지진 않았다. 가장 중요한 건 드라마를 잘 만들어가는 게 1번이었다. 그것 때문에 할 일을 못 하면 안 되니까”라며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 케미스트리가 너무 좋았다. 아무래도 조심스럽다. 좋게 생각해주시는 건 감사하다”라고 웃었다.

정해인, 정소민의 열애설에 불을 붙인 건 두 사람의 ‘연인샷’이다. 두 사람은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다양한 설정샷부터 촬영장에서 찍은 비하인드샷, 다정한 네 컷 사진까지 대방출하며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정소민은 “다른 촬영할 때도 사진을 안 찍는 편이다. 하지만 누가 행동대장이 있으면 또 잘 따라간다. 첫 촬영날 저랑 해인 오빠랑 지은이랑 셋이 촬영이었는데 현장 근처에 바로 앞에 포토 부스가 있었다”라며 “그거를 해인 오빠가 첫 촬영 기념으로 찍자고 한 게 시작이었고, 그때부터 현장 근처에 포토 부스가 있으면 ‘가자’고 해서 루틴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열애설까지 났지만, 두 사람이 ‘열애 의심’을 받는 ‘로코 커플’이 되기까지 다사다난한 시간들이 있었다. ‘친해지길 바라’ 수준의 ‘외압’부터 촬영을 하며 가까워진 자연스러운 시간까지, 두 사람은 긴 시간 서서히 가까워지며 ‘승류 커플’의 케미스트리를 완성해냈다.

정소민은 “첫 상견례 자리를 가지고 2차 자리를 가기 전까지 인사 빼고는 단 한마디도 안 했다. 둘 다 낯을 많이 가렸다. 심지어 옆자리였는데도 고개도 안 돌리고 어색해했다”라고 했다.

이어 “2차 자리에 가서 주변의 외압과 저희의 합의를 통해 말을 놓자고 했다. 말을 놨으나 말수가 급격하게 더 줄어들었다. 소꿉친구 역할이라 큰일 났다 싶었다. 그래서 이지은, 윤지온까지 해서 넷이서 모여서 얘기도 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작품에도 크게 도움이 됐고 그런 시간이 없었다면 어떨지 아찔하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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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소민은 “촬영을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보는 시간이 많으니 가까워졌다. 해인 오빠는 ‘여사친’이 없다고 공식적으로도 많이 얘기를 했다. 그래서 그걸 내가 깨지 않으면 안 되는 퀘스트였다. 사적으로 만난 친구 사이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일과 작품으로 만난 친구는 달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작품도 ‘30일’이었는데 동갑 친구인 하늘 씨랑 서로 투닥대고 막 대하고 이런 거를 했던 경험이 있다 보니 그거랑 다른 케미스트리지만 그런 경험들을 살렸다. 사람마다 선이 있으니 선은 지켜야 했다. 하늘 씨한테 했던 것처럼 할 순 없지만 벤치마킹을 해서 기분 나쁘지 않은 선에서 벽을 허물어가는 과정과 시간을 가졌다”라며 “오빠도 같이 노력을 많이 해줘서 시너지가 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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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은 정해인에 대해 ‘또 한 번 만나고 싶은 파트너’라고 애정을 자랑했다. 그는 “더할 나위 없이 너무 좋았다. 배우로서 한 작품으로 끝나는 게 아쉬울 만큼 또 언젠가는 호흡 맞출 수 있겠지 기대도 한다.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배려를 너무 많이 받았다. 아이디어 내는 것에도 열려 있었다. 현장에서 다 같이 만들어가는 느낌으로 촬영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편하게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같은 배우로서 인연이 닿아도 고민이나 이런 걸 얘기하거나 현장에서 힘든 부분, 좀 더 좋은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이야기에도 선이 있는데도 그 범위가 넓었다.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고 상의할 수 있을 정도의 신뢰도가 쌓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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