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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축구 전설 라파엘 판 더 파르트는 7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메트로'를 통해 "토트넘이 트로이 패럿(22, AZ 알크마르)을 방출시킨 결정을 곧 후회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패럿은 토트넘이 애지중지 키웠던 스트라이커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준수한 신체 조건에 괜찮은 골 결정력을 보여주면서 '제2의 케인'으로 불렸다. 곧잘 성장해 2019년 토트넘 1군을 경험하기도 했다.
다만 패럿이 한창 올라올 시기에는 케인의 존재감이 토트넘에 아주 컸다. 시즌 내내 최전방을 놓치지 않는 케인을 밀어내고 출전시간을 확보하기란 여의치 않았다. 성장에 필요한 자양분을 얻지 못하다보니 후계자로도 낙제점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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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네덜란드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엑셀시오르에 합류해 네덜란드 리그를 포함해 총 29경기에서 17골 7개의 도움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아일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하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토트넘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이력을 만들긴 했으나 조금 더 확실한 자원을 원했다. 결국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키에게 6,500만 파운드(약 1,146억 원)의 구단 최고 이적료를 쏟아부으며 스트라이커 영입을 마쳤다. 패럿은 자연스럽게 이적을 도모했고, 엑셀시오르 시절을 눈여겨본 알크마르와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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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럿은 네덜란드에서 쑥쑥 크고 있다. 지난달 헤레벤전에서 포트트릭(4골)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에레디비시 7경기에서 5골을 넣으면서 알크마르를 3위로 이끄는 에이스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패럿의 활약에 토트넘에서 뛴 바 있는 판 더 파르트는 "진짜 재능이 그물 사이로 빠져나갔을지도 모른다"라고 친정의 선택에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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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본능을 조금 더 키워야 한다"라고 조언한 판 더 파르트는 "그래도 패럿은 분명 보석과 다름없다"라고 잠재력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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