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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엔 "역대 최악의 교체, 쓰지 말아야" 비난, 감독은 경질설...6G 5패+꼴찌 울버햄튼 현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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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희찬은 최악의 평가를 듣고 있고, 게리 오닐 감독 경질설이 나오는 중이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3-5로 패배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1무 6패(승점 1점)로 최하위에 위치하게 됐고, 리그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울버햄튼은 아직 승리가 없다. 6경기 5패를 당했고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무승부를 거뒀다. 직전 4경기에서 모두 졌다. 브렌트포드전에선 3골을 넣지만 5실점을 당해 패배를 해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전반에만 6골이 나오면서 울버햄튼은 2-4로 끌려갔는데 후반 12분 안드레를 빼고 황희찬을 넣었다. 황희찬에 이어 곤살루 게데스, 장-리크네 벨레가르드를 넣으면서 모든 힘을 쏟았는데 파비우 카르발류에게 실점해 차이는 벌어졌다.

라얀 아이트-누리 골에도 결과에 영향은 없었다. 울버햄튼의 패배로 마무리됐고 울버햄튼 원정 팬들은 고개를 숙였다. 오닐 감독 운영과 선수 기용에 대한 의문이 쏠리는 가운데 황희찬 교체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엔 공격 핵심이었고 팀을 대표하는 스타였는데 올 시즌 부진 속 벤치 자원이 됐고 나올 때마다 이렇다 할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슈팅 0회, 드리블 시도 0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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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안드레 대신 투입된 황희찬은 '울브스 역대 최악의 교체 선수'로 낙인이 찍혔다. 안드레는 팀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아 보였는데 가장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와 교체되어 나갔다. 하지만 황희찬은 꾸준히 부진했다. 따라서 오닐 감독이 안드레 대신 황희찬을 투입해 흐름을 바꾸려 하는 것은 당혹스러웠다"라며 강력한 비난을 퍼부었다.

또 "울버햄튼은 최하위다. 폼이 좋거나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이는 선수를 넣어야 한다. 황희찬은 최근 경기에서 실종 상태였다. 호드리고 고메스, 게데스 같은 경기장에서 무언가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가 더 많은 시간을 소화해야 한다. 황희찬을 쓰며 몸 상태를 끌어올릴 필요도 있지만 울버햄튼이 승리를 거두는 게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튼 리포트 프로듀서인 라이언 라이스터는 황희찬을 "울버햄튼 역사상 최악의 교체"라고 칭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울버햄튼 팬들은 오닐 감독이 안드레를 대신해 황희찬을 투입할 때 조롱하는 노래를 불렀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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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을 쓰는 오닐 감독은 경질설에 휘말렸다. 팬들이 경질을 요구하고 일부 언론들은 울버햄튼에서 떠날 거라고 전망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존 퍼시 기자는 "울버햄튼은 아직 오닐 감독을 전적으로 지지를 하며 반전을 시킬 기회를 줄 것이다. 11월 일정이 중요하다"고 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는 'BBC'를 통해 "울버햄튼은 팀이 형편없다. 페드로 네투, 막시밀리안 킬먼이 나간 후 선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여름에 온 선수들은 제 활약을 해주지 못하며 지난 17경기에서 1승을 한 이유다. 다음 은 맨체스터 시티와 만난다"고 동정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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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둔을 하는 시선이 있지만 '몰리뉴 뉴스'와 같은 매체들은 "이 상황에 대해 감독은 책임을 져야 한다. 오닐 감독에게 시간을 얼마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백척간두 상황에 놓인 울버햄튼과 오닐 감독이다. 황희찬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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