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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뜻밖에 홈경기’ 3연패 바라보는 포항, 4연패 피하고픈 수원FC…정규 시즌 최종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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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라운드를 앞둔 K리그다. 정규 시즌 최종 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는 수원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포항과 수원FC는 6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포항은 14승 8무 10패(승점 50)으로 4위에, 수원FC는 14승 6ㅅ무 12패(승점 48)로 6위에 위치해 있다.

매일경제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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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번 경기는 수원FC 홈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경기장 사정으로 인해 포항의 홈구장 스틸야드로 옮겨 치르게 됐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겹치며 포항은 뜻밖에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에 최근 이어지고 있는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현재 두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다. 포항은 이어졌던 부진을 끊어냈다. 지난 7월 김천상무~지난달 광주FC전까지 구단 창단 후 첫 6연패 수모를 겪었다. 그 사이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1차전 상하이 선화전에서도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강원FC전을 기점으로 팀 분위기를 바꿔갔다. 리그 선두 경쟁 중인 강원은 유독 포항 홈에서 약한 모습이었는데, 포항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강투지의 자책골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양민혁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무승부로 그치는 듯했지만, 종료 직전 조르지의 극장골로 리그 7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포효했다.

이후 이천유나이티드를 꺾으며 연승을 달렸고, 지난 1일 상하이 하이강과 ACLE 2차전에서 3-0 완승까지 거두며 승승장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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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수원FC는 아쉬운 행보다. 강원과 함께 이번 시즌 ‘돌풍’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은중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의 이탈과 외풍에도 꾸준히 성적을 만들며 상위권에 올랐다.

울산HD, 강원에 이어 3위 자리까지 넘보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지만, 지난 8월 이후 승리가 없다.

강원전 2-2 무승부 후 전북현대에게 0-6, 김천상무에 2-4, FC서울에 0-1로 패하며 3연패를 포함해 4경기 1무 3패다.

특히 수비에서 불안함을 보이고 있다. 지난 4경기 13실점 중이다. 안데르손, 정승원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으로 득점을 이어가고 있지만 수비 보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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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라운드 순위는 모두 정해졌다. 울산, 김천, 강원, 포항, 서울, 수원FC가 파이널A에, 광주FC, 제주유나이티드, 전북현대, 대구FC, 대전하나시티즌, 인천이 파이널B로 향한다.

여전히 촘촘한 순위 간격이다. 포항과 수원FC 모두 우승 경쟁 희망을 가질 수 있다. 1위 울산(승점 58)부터 6위 수원FC(승점 48)까지 10점 차, 파이널 라운드를 앞뒀을지라도 최대한 높은 순위를 위해서 매 경기 승점 획득이 중요한 상황이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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