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김고은, 차승원·유해진 갈등에 “선배님 잘못하셨네”...조곤조곤 돌직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고은이 차승원과 유해진 갈등에 소신있게 유해진의 잘못을 인정했다.

4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라이트’에서는 첫 번째 손님 임영웅이 떠난 뒤, 두 번째 손님으로 배우 김고은이 등장하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마지막까지 설거지를 하겠다는 고집을 보이며 유해진의 도움 속에 차분히 일을 마쳤고, 차승원은 그의 정리정돈 실력을 칭찬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임영웅은 갈아입을 옷이 부족해 외식을 제안받았고, 차승원, 유해진과 함께 읍내로 나가 중식당에서 식사를 마쳤다. 이후 그는 숙소로 돌아와 짐을 싸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남겼다. 차승원은 “고생만 하다 가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임영웅의 마지막 모습을 따뜻하게 배웅했다.

매일경제

두 번째 손님 김고은이 등장하자 분위기는 한층 더 밝아졌다. 유해진과는 이미 친분이 있는 김고은은 “소박하게 소고기 1kg를 사왔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초면인 차승원과 인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고, 유해진의 어색한 소개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방송 중 유해진은 김고은에게 장난스럽게 차승원의 요리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려주며 “차셰프 음식에 뭐 넣지 마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차승원과 유해진이 과거 ‘고추장찌개에 김치 넣기’ 사건을 설명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설명을 듣던 김고은은 “선배님이 잘못하셨네. 선배님이 좀 그러셨다”고 조곤조곤 말을 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유해진은 결국 “내가 뭐에 씌였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재미를 주었다.

또한, 유해진은 자신이 비트 알레르기가 있다고 밝히며 대화를 이어갔고, 김고은 역시 “저는 계란 알레르기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차승원은 “계란 다 깨야지 뭐”라며 쿨한 반응을 보여 현장을 미소로 물들였다.

이후 유해진과 김고은은 동네 산책을 나서며 촉촉한 장대비를 맞았다. 이들은 비를 피해 천막 속에서 차승원과 함께 첫날 만든 천막을 자랑하며 잔잔한 시간을 보냈다.

매일경제

저녁 메뉴로는 소고기 카레, 소고기 구이, 오이냉국이 준비됐다. 유해진이 “시골에서 이렇게 먹는 건 정말 드문 일이지?”라고 묻자 김고은은 “캠핑 온 것 같다”며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차승원은 밥을 다 먹은 김고은을 보고 “밥을 다 먹었냐. 그거 머슴밥이었는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차승원은 다음날 아침 식사 메뉴를 고민하며 김고은에게 의견을 물었고, 통조림햄과 청국장으로 메뉴를 확정했다. 김고은은 “저는 스팸에 김치만 있으면 밥 먹는다”고 말하며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야식으로는 유해진이 라면을 끓이며 다시금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물 조절에 어려움을 겪자 차승원이 나서 물양을 맞춰주는 훈훈한 장면도 이어졌다. 김고은은 마지막 남은 라면까지 깨끗이 비우며 대식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다음날 아침, 차승원이 장을 보는 동안 유해진과 김고은은 감자 캐기에 나섰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 내내 자연스러운 호흡을 자랑한 김고은, 차승원, 유해진의 케미가 돋보인 이번 방송은 유쾌한 에피소드로 가득 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