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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최현석 "마늘 빼먹은 난 미친X"…백종원 "그 점수 준 나도 미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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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현석 셰프,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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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셰프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 미션 중 요리 핵심 재료인 마늘을 빠뜨린 것을 후회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마늘 없는 봉골레? 최셰프님 선 넘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백수저'로 출연한 최현석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백종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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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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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방송을 보셨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누구라고 이야기 안 하겠는데 요리 대회에서 마늘을 까먹은 거냐"고 물었다.

최현석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자기 인생을 주제로 요리하는 미션에서 봉골레 파스타를 선보였으나 정작 중요한 재료인 마늘을 빠뜨렸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최현석은 이를 이실직고하며 자책한 바 있다.

이에 최현석은 "그날은 귀신이 끼었다. 마가 끼었다. 그날따라 시연하는데 마늘이 없는 걸 알게 된 거다. 그래서 마늘을 가져왔다. 근데 그 마늘을 빼먹었다. 미친놈이"라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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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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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백종원은 "어렵게 가지고 와서 안 넣었냐?"고 질책하면서도 "근데 나도 미쳤나 보다. 마늘이 빠진 봉골레 파스타를 먹고 그 점수를 줬다. 그 정도로 맛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미션에서 백종원은 최현석의 요리를 맛본 뒤 93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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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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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마늘이 들어갔으면 끝났을 건데.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고 최현석을 놀렸다.

그러나 최현석은 "그런 게 어딨나. 이미 지났는데"라며 "이탈리안 요리사인데 봉골레에 마늘을 안 넣은 미친X는 떨어져도 싸다"고 쿨하게 패배를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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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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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실 끝나고 나서도 마늘이 빠진 걸 몰랐다. 그때 안성재 셰프가 '이게 좀 기름지다'고 했다. 인터뷰 때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보시길래 '안성재 셰프랑 저랑 다르다. 저는 잘못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복기하다 보니까 마늘을 빼먹은 거다. 마음에 걸리더라. 그래서 이실직고했다"고 고백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그린다. TOP 8이 가려진 가운데, 마지막 회는 오는 10일 공개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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