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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아스널 관심 갖는 '캐나다 손흥민', 리버풀이 겨울 하이재킹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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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 체제 구축 강화를 위해 전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도 계륵처럼 뛴 다르윈 누녜스 경쟁자를 찾는 모양이다.

리버풀 지역 신문 '리버풀 에코'를 비롯해 다수 매체는 '슬롯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프랑스 리그앙 득점 선두권에 있는 조너선 데이비드(OSC릴)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모하메드 살라가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종료되고 재계약 이야기가 소문만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고민이 깊어지는 리버풀이다. 지오구 조타, 루이스 디아스, 코디 각포 등도 나름대로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살라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그나마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페데리코 키에사가 일단 적응을 보여줬고 잔부상에서 돌아온다면 충분한 전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 준비도 집중하는 리버풀이다. 매체는 '슬롯은 추가적인 공격수 영입에 관심이 많다. FA로 키에사를 영입해 1월 이적 시장에서 지출 자금이 남아 있다. 데이비드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국가대표 공격수로 '캐나다 손흥민'이라 할 수 있는 데이비드는 벨기에 헨트를 통해 유럽 무대에 입문했고 2020년 여름 릴에서 뛰며 지난 네 시즌 모두 리그에서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리그 6경기 5골로 포효 중이다.

흥미로운 점은 내년 6월이면 릴과 계약 만료지만, 아직 재계약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릴은 이적료 발생을 기대하는 이적을 원한다고 한다. 영입 당시 2,300만 유로(약 335억 원)를 지급했지만, 현재는 5,500만 유로(약 803억 원)는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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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의 근황을 파악 중인 팀도 많다. 아스널을 비롯해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경기력을 살피는 중이라고 한다. 이들은 내년 여름 이적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절묘하게도 리버풀이 끼면서 몸값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리버풀이 겨울에 자금을 지른다면 상황은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 주급 8만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에 5년 반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이야기도 있다.

실제 영입이 된다면 2028년 6월까지 리버풀과 계약한 누녜스의 입지는 좁아질 수 있다. 누녜스는 벤피카 시절의 폭발력 있는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리버풀에서 지난 두 시즌 리그 64경기 20골로 그의 능력을 고려하면 그저 그런 모습이었다.

올 시즌은 리그와 리그컵,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를 더해 6경기 1골이 전부다. 슬롯인 리그컵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선발을 제외하면 리그, UCL 모두 그를 조커로 활용했다.

몸값을 너무 못하는 누녜스다. 8,500만 파운드(약 1,491억 원)라는 거액에 영입해 효율을 내지 못하고 있으니, 이적이나 임대 등을 겨울에 고려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물론 릴은 데이비드를 잡기 위해 다양한 조건을 내세운 재계약을 시도하려고 하지만, 선수 유출을 피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조금이라도 경제적 가치가 있는 시점에서 매각하는 것이 구단 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셈이다.

데이비드는 "그 어떤 것에도 열려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다. 모든 리그에는 도전 가능하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만약 리버풀 이적이 성사된다면 누녜스에게는 상당한 압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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