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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POINT] 포스텍 방향성은 확실, 토트넘 각종 공격지표 1위...핵심은 손흥민 아닌 '키패스 2위' 쿨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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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훗스퍼는 공격 지표에서 모두 상위권에 있다. 중심은 손흥민이 아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완전히 달라진 축구를 선보였다. 수비 위험을 감수하고 공격 숫자를 늘리는 극단적인 전술을 활용했다. 후반기에 힘이 떨어지며 5위에 그쳤지만 확실한 방향성을 보였다. 올 시즌 수비 위험이 너무 크고 공격도 잘 풀리지 않으면서 경기 내용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는데 공격 지표는 훌륭하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토트넘 기대 득점은 1위다. 유효슈팅은 45회로 1위, 슈팅은 110회로 맨체스터 시티(115회)에 이어 2위, 상대 박스 안 터치는 280회로 1위를 기록 중이다. 6경기에서 12득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당 2득점을 올리고 있고 프리미어리그 팀 득점 공동 3위다.

올 시즌에도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하면서 기록으로 축구가 잘 운영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중심은 데얀 쿨루셉스키다. 쿨루셉스키는 유벤투스, 토트넘에서 뛸 때 우측 윙어로 주로 나섰는데 올 시즌은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다. 제임스 메디슨의 공격 전개 임무를 나누고 확실한 패스와 탈압박으로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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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루셉스키는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는데 현재 프리미어리그 기회 창출 1위다. 20개를 기록 중이다. 드와이트 맥네일에 밀려 2위인데 1개 차이다. 부카요 사카, 콜 팔머, 케빈 더 브라위너, 앤서니 고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2위에 올라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를 조립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는 중이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선 득점과 더불어 키패스 9회를 올리는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리버풀, 토트넘 출신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제이미 레드냅은 "만약 오늘 손흥민이 나왔다면 토트넘은 6골을 넣었을 것이다"고 말하며 "토트넘은 용감하게 플레이를 했고 위험을 감수하며 경기에 나섰다. 퍼포먼스는 정말 좋았다. 특히 쿨루셉스키 경기력이 좋았다. 자신감이 엄청나게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쿨루셉스키는 새로운 포지션에서 자신의 장점을 찾으면서 토트넘 중심이 됐다. 손흥민이 돌아온 뒤에도 공격 전개 핵심은 쿨루셉스키가 될 전망이다. 수비만 조금 더 안정화만 된다면 쿨루셉스키 활약과 함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더 높은 곳까지 날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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