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인터뷰] '3경기 무승→8위 추락' 고정운 감독 "PO 가능성 있다...팬들 위해서라도 끝까지 했으면"

[인터풋볼=가동민 기자(목동)] 고정운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유지하고 있다.

김포FC는 30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3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포는 승점 40점(10승 10무 10패)으로 8위, 서울 이랜드는 승점 48점(14승 6무 9패)으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원정팀 김포는 브루노, 루이스, 임준우, 이강연, 장윤호, 최재훈, 안재민, 김민호, 채프먼, 박경록, 손정현이 선발로 나온다. 플라나, 제갈재민, 허동호, 김채운, 서보민, 이용혁, 이상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포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김포는 최근 14경기에서 단 2경기밖에 이기지 못했다. 그러면서 김포는 8위까지 내려왔고 플레이오프 경쟁팀과 격차가 벌어졌다.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시즌 종료까지 6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불태우기 위해선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고정운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이었다. 고정운 감독은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있다. 매번 상대를 잡기 위해 준비하는데 때로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번 경기의 관건이다. 서울 이랜드가 공격적인 팀이라 측면을 봉쇄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결정될 것이다. 선수들과 약속하고 준비한 것들이 있기 때문에 서울 이랜드의 측면을 봉쇄하는 게 숙제다"라고 말했다.

최근 김포의 무승이 이어지고 있다. 김포는 3경그 무승에 빠졌다. 고정운 감독은 "감독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 선수들의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게 하려면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을 혼내기보다는 더 자신감 있게 하라고 요구했다. 평일인데도 우리를 응원해주려 온 팬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보려고 했다. 팬들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자고 강조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브루노가 선발로 나온다. 브루노는 좋은 공격 능력을 갖고 있지만 아쉬운 플레이가 많았다. 고정운 감독은 "브루노가 득점하지 못하는 건 중앙이 아니라 측면에 빠지는 것 때문이다. 처음으로 투톱을 내세웠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플라나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정운 감독은 플라나 투입을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고정운 감독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 투입할 생각이다. 플라나에게도 어떤 계획인지 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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