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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미안해요 토트넘! '전반 7분 퇴장' 토트넘 센터백, 결국 사과문 전해 "나는 실수를 저질렀고, 더 노력하며 배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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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아쉬운 실책에 결국 사과를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은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카라박전에서 나온 실책에 대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그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유럽대항전을 시작하고 싶었던 방식은 확실히 아니었다. 팀이 가장 중요한 것이고 동료들은 믿기지 않는 경기를 통해 승점을 가져왔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실수를 저질렀다. 배우고 계속 노력해야만 한다. 내가 받은 모든 메시지에 감사하며, 모든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지난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에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을 3-0으로 제압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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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승을 거둔 토트넘이지만,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반 7분만에 드라구신이 퇴장을 당하고 만 것이다. 토트넘은 라인을 높게 올린 상황에서 후방으로 볼을 돌렸다. 그리고 드라구신이 후방에서 볼을 받자마자, 상대의 거센 압박이 들어왔고 여기서 드라구신은 볼을 뺏겼다.

이에 다급해진 드라구신은 상대 공격수를 잡아챘고, 곧바로 주심은 드라구신의 퇴장을 선언했다. 명백한 득점 기회를 파울로 저지했다는 판정이었다.

이처럼 토트넘은 이른 시간에 수적 열세를 맞이했지만, 브레넌 존슨과 파페 사르, 도미닉 솔랑케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하지만 드라구신은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드라구신은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의 수비 강화를 위해 제노아에서 전격 합류한 센터백이다. 그러나 이적 후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밀리며 후보 자원으로 전락했다.

그러던 중,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아쉬운 퇴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드라구신은 계속된 비판에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으며 “더 노력하고 배우겠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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