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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 훗스퍼 앞에 맨체스터 시티가 나타났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 대진이 완성됐다. 최고 관심사는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상대였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EFL컵 우승 이후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고 해리 케인, 손흥민 모두가 뛰었을 때 매번 준우승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빅6로 불리나 트로피가 없는 건 토트넘에 매우 아쉬운 부분이었다.
토트넘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냉정히 보면,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건 EFL컵이다. 토트넘은 3라운드부터 참가해 코벤트리와 만났다. 로테이션을 활용한 토트넘은 코벤트리를 상대로 고전했다. 선제 실점을 내주며 위기에 직면했고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등 주전 자원을 넣었다. 제드 스펜스, 브레넌 존슨이 후반 막판 연속골을 넣어 간신히 2-1 역전승을 거뒀다.
4라운드에 올라온 토트넘 앞에 맨시티가 나타났다. 토트넘 입장에선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만난 셈. 맨시티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FA컵 트로피를 밥 먹듯이 들어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도 성공했다. 우승 청부사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역사를 쓰는 맨시티는 2020-21시즌 이후 EFL컵 우승을 하지 못해 동기부여가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EFL컵에 많은 에너지를 쏟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맨시티는 맨시티다. 다소 경기력이 아쉬운 토트넘에 큰 부담이다. 한편 김지수가 뛰는 브렌트포드는 셰필드 웬스데이와 만나고 배준호가 소속된 스토크 시티는 사우샘프턴과 격돌한다.
[EFL컵 4라운드 대진]
브렌트포드vs셰필드 웬스데이
사우샘프턴vs스토크 시티
토트넘 훗스퍼vs맨체스터 시티
윔블던/뉴캐슬 유나이티드vs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vs레스터 시티
브라이튼vs리버풀
프레스턴 노스 엔드vs아스널
아스톤 빌라vs크리스탈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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