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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초강수 둔 아르테타! 패배하면 끝인 EFL컵, 16세 GK 선발 내세워... 라야 부상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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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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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16세 골키퍼 잭 포터를 선발로 내세운다.

아스널은 26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볼튼 원더러스와 맞붙는다.

상대는 이청용의 친정팀이기도 한 볼튼. 3부리그 팀이라 아스널의 낙승이 예상되는데, 부상으로 인해 주전 선수들이 대거 나서지 못한다.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도 부상으로 이탈했고,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 출전했던 다비드 라야 골키퍼, 위리엔 팀버, 벤 화이트도 결장이 예상된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몸 상태가 온전치 않고 굳이 약팀과의 경기에 내보낼 이유는 없다.

로테이션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르테타 감독은 골키퍼 자리에 16세 신성 포터를 내보낼 예정이다. 영국 '미러'는 25일 "아르테타 감독은 라야가 부상 당하고 백업 골키퍼인 네투가 출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10대 선수 포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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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어 "아르테타 감독은 포터의 핸들링, 태도, 빌드업 스킬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미 아탈란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포터는 교체 명단에 있었다. 또한 포터는 1군 훈련 세션에서 아르테타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덧붙였다.

포터는 아스널 유스 소속 2008년생 어린 골키퍼다. 아직 프로에 데뷔하지는 못했다. 아스널 U-18 소속으로 6경기를 뛰고 12실점했다.

포터가 선발로 나서는 이유는 라야의 무릎 부상과 네투의 EFL컵 출전 불가 때문이다. 세컨 키퍼인 네투는 이미 EFL컵에서 본머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한 대회에서 다른 팀으로 뛸 수 없기에 네투는 이번 시즌 EFL컵에서 뛸 수 없다. 원래 다음 순위는 18세 골키퍼 토미 셋포드였는데, 그 또한 부상으로 빠지면서 포터에게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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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L컵은 패배하는 순간 탈락이다. 아르테타 감독 지휘 하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는 있으나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기에 아스널로서는 EFL컵 우승도 포기할 수 없다. 포터가 아스널의 골문을 잘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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