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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는 영원하다' 손흥민, 2도움 맹활약→경기 MOM 선정+"항상 위협적이었다" 평점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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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홋스퍼를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토트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에 3-1 승리했다. 토트넘은 2승 1무 2패(승점 7점)로 10위, 브렌트포드는 2승 3패(승점 4점)로 10위가 됐다.

이 경기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10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1로 팽팽하던 전반전 중반 손흥민이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28분 존슨이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과감하게 날린 슈팅이 브렌트포드 골문을 뚫었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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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도 손흥민이 빛났다.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매디슨이 손흥민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센스 있는 칩슛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토트넘의 3-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2도움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6%(32/37), 기회 창출 7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의 평점은 9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았다. 손흥민은 PL 사무국이 발표한 최우수 선수(Man Of Match)에도 선정됐다.

현지 매체도 칭찬을 쏟아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다른 공격수들이 전면에 나섰지만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라며 평점 7점을 매겼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주며 "항상 위협적이었던 손흥민은 존슨에게 어시스트했고, 매디슨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했다. 바쁜 움직임 속에서 팀 동료들에게 7번의 기회를 만들었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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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아쉬운 평가도 있었다. 영국 '90min'은 "손흥민이 쉬는 날이었다, 자신감이 부족해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라며 평점 6점을 줬다.

최근 아쉬웠던 흐름을 완전히 뒤집은 손흥민이다. 그는 이번 시즌 PL 2라운드 에버턴전 멀티골 이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력도 다소 아쉬웠다.

지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한 뒤엔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당시 손흥민은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 지난 시즌 세트피스에서 2골을 내줬다. 오늘도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건 디테일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큰 경기에서 결과를 바꾸는 건 바로 이런 디테일이다"라고 말했다.

주장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손흥민은 "고통스러운 결과다. 팬들이 매우 실망했을 것이다. 우리는 100% 개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힘든 순간에 우리는 함께 뭉쳐야 한다"라며 "우리는 함께 뭉쳐야 하고 좋은 결과를 얻으면 더 강하게 반등할 것이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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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손흥민의 인터뷰를 접한 팬들이 분노했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팬들은 "지배한다고 이기는 게 아니다. 확실히 우리가 경험한 역대 최악의 주장", "경기장에서 권위가 있고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사람에게 주장을 줘야 한다. 손흥민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심지어 일각에선 다른 선수가 주장 완장을 이어받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토트넘은 비카리오를 차기 주장으로 삼을 수 있다. 이는 오랜 기간 주장을 맡았던 요리스와 비슷하다. 토트넘은 그에게 신뢰를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반전이 필요한 시기에 공격 포인트가 나왔다. 이제 남은 건 골이다. 토트넘은 오는 주중에 카라바흐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이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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