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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아스널, '폭행→5경기 징계' 웨스트햄 윙어 관심 "바이아웃 1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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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아스널이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윙어 쿠두스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 시장에 쿠두스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쿠두스의 이적은 겨울 이적 시장 기간 중에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 쿠두스와 웨스트햄의 계약에는 8,5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을 강화하기 위해 그를 영입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쿠두스는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2선 자원이다. 왼발잡이라 우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위협적이다. 기술적으로 뛰어나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빠져 나오는 능력이 좋다. 득점력도 준수한 편이라 훌륭한 공격 자원이다.

쿠두스는 아약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0-21시즌 아약스에 합류했다. 하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교체 자원에 불과했다. 2022-23시즌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아약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모든 대회에서 42경기에 출전해 18골 7도움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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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쿠두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뛰어난 돌파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헤집었다. 첫 시즌에 리그 33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쿠두스는 이번 시즌도 웨스트햄의 핵심이다. 하지만 현재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8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후반 37분 미키 판 더 펜과 쿠두스가 충동했고 판 더 펜이 넘어졌다. 쿠두스는 공과 상관없이 판 더 펜을 2번이나 걷어찼다.

이에 판 더 펜이 격하게 분노했고 쿠두스에게 접근했다. 쿠두스는 판 더 펜의 얼굴을 강하게 밀쳤다. 토트넘 선수들과 웨스트햄 선수들은 싸움을 중재하기 위해 빠르게 모여들었다. 이때 히샬리송이 쿠두스와 부딪히며 얼굴에 통증을 호소했다. 쿠두스의 만행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웨스트햄 동료가 쿠두스를 말렸지만 사르의 얼굴을 가격했다.

처음에는 주심이 쿠두스에게 옐로카드를 줬지만 퇴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온 필드 리뷰를 실시했다. 주심은 판정을 바꿨고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후 쿠두스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추가 징계를 받아 5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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