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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초 충격 실점 극복'…손흥민 시즌 1호 도움 → PL 통산 63호 '역대 AS 20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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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도움 활약 속에 연패 탈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토트넘은 21일 밤 11시(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브렌트포드와 홈경기를 펼치고 있다. 전반 시작 휘슬이 울리고 23초 만에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실점하면서 일찍 리드를 내줬으나 도미닉 솔란키와 브레넌 존슨의 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시작과 함께 위험 지역에서 볼을 뺏긴 게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브렌트포드는 측면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킨 루이스-포터의 크로스를 음뵈모가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마무리해 23초 만에 영의 균형을 깼다.

갑작스런 실점에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을 기다렸다. 이날 손흥민은 주 포지션인 왼쪽에서 중앙으로 폭넓게 움직였다. 솔란키가 최전방에 서고 데얀 쿨루셉스키, 존슨이 손흥민과 2선에 배치된 형태였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제임스 매디슨이 3선에서 뛴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호흡을 맞추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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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솔란키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넣었다. 브렌트포드의 후방 빌드업을 매디슨이 차단했고, 첫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는데 솔란키가 손쉽게 밀어넣었다.

손흥민도 의욕을 보였다. 앞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 코벤트리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에서 슈팅 시도가 부족했던 걸 만회하듯 저돌성을 발휘했다. 여러번의 슈팅으로 의욕을 잘 보여줬다. 전반 9분 상대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에서 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5분에도 손흥민에게 기회가 왔다. 솔란키가 등을 지고 볼을 잡자 수비 뒷공간으로 내달린 손흥민은 패스를 연결 받은 뒤 상대 골키퍼까지 제쳤다. 그런데 수비가 빠르게 따라붙으면서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동료에게 내줬으나 슈팅이 정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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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영점은 아직 잡히지 않았으나 동료의 골을 돕는 패스는 여전히 정확했다. 전반 28분 손흥민은 중앙에서 드리블을 치다가 오른쪽에 있는 존슨에게 패스했다. 이를 받은 존슨은 박스 안에서 파포스트를 향해 낮게 깔아차 역전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시즌 첫 도움으로 기록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63번째 어시스트를 올려 역대 순위를 공동 20위로 끌어올렸다. 맷 르 티시에, 라힘 스털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0골-10도움을 세 차례 해낼 정도로 어시스트에도 정평이 나 있는 손흥민이라 앞으로 더 순위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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